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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들.../2011년 이야기

가을의 끝을 잡고...

by 혜봉 2011. 11. 29.

▣ 2011. 11. 22(화)

요즘은 이런 저런 일이 있어 통 산에 들지 못한다. 그저 어쩌다 모악에 들러 산 냄새만 맡고 갈뿐...

3학년 아이들 현장 체험학습으로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에 갔다가 오후에 시간이 좀 있어 대원사 바람 쐬려 갈려다 미술관으로 발길을 돌렸다.

못된 눈에 좋은 작품만 버리는 것 같아서 좀 미안한 감도 있으나 좋는 작품이니 그냥 봐 줘야지 허면서...

석양 햇살에 비친 낙옆이 너무 멋저 보여 몇장...











아직도 봄인 줄 착각하는 놈도 있어서... 꽤 여러 송이 피었던데... 요즘날씨는 변덕이 심해서 정신 나간 놈이라 욕도 못한다.

말라버린 코스모스 속에서 끈질긴 놈..

도립미술관... 가을 명작 산책이라는 테마로 전시하는데... 눈이 따라주지 못했다.


손주를 대리고 나오신듯한 멋쟁이 할머니가 휴일이면 소란스러웠을 놀이터에서 혼자 노는 아이 보며...


미술관 계단에서 본 경각산...





가을의 끝을 끝까지 붙잡고 늘어지는 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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