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들.../2010년 이야기

옥정호 주변 나들이...

혜봉 2010. 3. 1. 17:50

▣ 2010.03.01(월)

삼일절... 독립만세를 부르는 날....

비도 오구... 느즈막히 일어나 TV 보며 뒹굴고 있는디 산신세형님 전화다.

복수초 군락지에 꽃이 피었는가 모르겄네. 바람쐬러 안갈랑가???

집으로 갈께 지둘르쇼...

군락지에는 아직 꽃대가 올라 오구 있고, 어찌다가 몇송이 피었다.

꽃구경하고 이리 저리 헤메다 허릴없이 차를 타고 쭉 올라가 보니 길 종점... 마을 길에 복수초가 피어있다.

자연산은 아니고 집 주인이 심어놓은것... 주인아주머니 가라사대 몇년전부터 집 주위에 야생화를 심기 시작하여 여러가지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한다. 한참을 설명을 듣고...

할미꽃이 피어있다. 때가 아닌것 같은디 왠 할미꽃이요??? 온상도 아니고 노지에???

몇년전에 캐다 심어놓은 것인디 비닐로 덮어 놓았다가 이제 열어보니 양지쪽이라 그런지 꽃이 피었다고 자랑이다.

갈담에 가서 냉동 다슬기탕에 늦는 점심을 하고 섬진강댐 위쪽 수봉마을에 들러 노닐다 집에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