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봉 2014. 3. 7. 15:53

▣ 2014. 2 . 228(토) ~ 23(일

 

▣ 백운동안내소 - 만물상능선 - 상아덤 -서성재(아이들하산) - 칠불봉 - 우두봉 - 서상재 -용기골로 하산

 

   둘째날...  호텔목욕탕, 야생화식물원, 해인사, 고령가야박물관

 

 

 

1박2일 가야산 일원을 둘러 보기로 한다. 아침에 여유를 잡고 출발 하는데 아이들이 아침밥을 먹지 않으니 대충 차안에서 먹을 수 있도록하고....

 

 

백운동안내소에 도착하여 만물상능선 산행을 시작하는데 잘 따라 오리라 생각한 막내가 오지않고 둘째가 먼저 올라온다. 막내가 토할려고 하고 어지러원서 못 올라 온다며...

차안에서 대충 밥을 먹고 웅크리고 자더니 체한 모양이다.  한참을 손을 주물러 준다 등을 두들겨 준다 난리를 피우니 좀 괜찮다고...  내 배낭에는 소화제와 사혈침도 있었는데 간단히 다녀오자고 각시꺼 배낭 하나만 지고 산행하는 것에 대한 두번째 후회이다.  예전 월악산에 올랐을때 무겁다고 각시꺼 배낭 하나만 지고 올랐는데  나중에 보니 간식도 안챙기고... 비옷도 내 배낭에 들어 있고...  영봉에서는 소나기를 만나고....

 

막내의 걸음 이 늦어지니 좋아하는 놈은 둘째....  천천히 간게 좋대나...  결국 서성재에서 하산시키고 혼자만 상봉에 오른다.

 

다음날은 호텔목욕탕에서 개운허니 목욕 제계하고 바로 앞에 있는 야생화식물원에 들렀다가 해인사에서 부처님 진신사리도 친견하고. 고령에가서 대가야박물관에 들렀다 오다.

 

 

 

만물상 능선...  재일 못걷는 둘째가 선두를 서고 있다.

 

 

막네아이...  조금 살아난 것 같기는 허나 가다 쉬기를 반복한다..

 

 

 

밝게 웃으니 맘이 한결 편하고....

 

 

 

 

 

만물상이라더니 바위 모두가 작품이다.

 

 

 

 

 

 

 

 

 

 

 

 

 

 

 

 

하늘을 향해 오르는 두꺼비????....  만물상능선이 아니 상봉으로 가는 능선에....

 

 

 

 

칩불봉 입구에...

 

 

입곱 부처님이 이곳에 나셨나 보다. 가야국 허황후와 관련이 있는 듯....  지리산에도 칠불사가 있는데 아마 관계가 깊은 듯하다..

 

가야산 우두봉이 상봉으로 알고 있었는데 와서보니  칠불봉이 제일 높은 상봉이다. 아마 해인사가 있는 봉우리라 우도봉이 상봉으로 알려져 있지 않았나 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해인사를 거쳐 산에 오르니 그렇지 핞나 생각한다. 

 

 

사람이 없어서 좀 있다 찍어 허고 찍었는....

 

 

이곳에 오니 서울서 왔다는 산꾼이 홀로 올라온다.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서울에서 가져온 막걸리도 한잔 얻어 먹고....

이 간판 밑에 움푹패인 웅덩이가 있어서 물이 조금 고여 있어서 이곳이 우비공인 모양인데  인내판으로 가려 놓으니 코구멍 없는 소가 되어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대자유인이 되었다.

 

응지에는 제법 눈이 있으니 아이젠을 하기도 뭐허고 안하기도 뭐허고...  결국 진흙길에서 한번 눈길에서 한번... 꽈당하다.

 

야생화식물원.... 아직은 겨울이라 별로이지만 땃땃해지면 제법 구경할만 하겠다..

 

 

 

 

 

 

 

 

 

 

 

성철대종사 사리탑.... 이 탑이 세워지고 바로 후에 아이들 데리고 온 기억이 있다. 그때는 이 막내 녀석이 따박따박 걸었는데... 세월이 무섭다.

 

2003년 3월 1일...  이런 놈들이....

 

 

 

 

 

 

세월이 무상하니 위 글을 쓴 일타스님도 성철스님 부도 아래에 현대화된 멋진 부도로 서계시고....

 

 

 

 

 

 

 

 

장경각은 관광객 출입을 금지 시키고 있다. 예전에 이놈 애기때 왔을 때 장경각 경판을 친견했으니 큰 미련은 없지만 그래도 한켠으로는 아쉽다. 포토존을 만들어 놓으니 아쉬움을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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