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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골과 막차이골... 본문

산 이야기/2010년 산행

함박골과 막차이골...

혜봉 2010. 8. 1. 19:45

▣ 2010. 7. 31(토)

▣ 와운교 - 함박골 - 묘향대 - 막차이골

▣ 경천형님과 각시... 나.

경천형님 전화...

별일없음 지리에 들게... 답지도 산신세형님도 약속있다는디...

그리요. 나는 별일없는디요... 어디로 갈까요... 이왕이면 계곡에 갑시다.

결국 청산님이 다녀온 함박골과 막차이골로 결정한다. 수량이 많아서 이끼폭포도 볼만할 것 같다.

반선에 도착하여 와운으로 차타고 갈려는데 공단직원이 어디가시냐 묻는다.

와운마을 감니다... 아무 말없이 길을 열어 준다.

주말이니 와운에 가시는 분들이 많은 모양이다.

함박골에 막 들어서는데 어느분이 내려온다. 이끼폭포에서 사진찍고 내려온단다. 아무도 없으니 안심하고 재미있게 다녀오라며 내려간다.

이끼폭포 구경하고, 묘향암에 들렀다가 마차이골로 향한다.

폭포수골을 지나 다음 골짜가가 막차이골이다. 초입을 찾으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찾아보나 찾을 수 없다.

결국 그냥 갈수 있을 만한 곳을 찾아 내려간다.

골이 발딱 서 있어서 내려오는데 여간 애를 먹었다. 내려온는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다. 수량이 적어서 그렇지 폭포도 여럿이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어서 처녀지나 다름 없다.

막차에 거의 내려오니 계곡이 둘로 갈라져 있다. 우리가 내려온곳은 우골....

청산님에 의하면 우골이 막차이골이라하니... 그럼 좌골은 ???

막차에서부터 와운교까지 경천형님의 발걸음이 빠르다.

그냥 한번 남들 추월하면서 걸어 봤단다....

대단허시오... 시속 4키로입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