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 이야기/2015년 산행 지리 (18)
마음의 문을 열고...
▣ 2015. 12. 25(금) - 26(토) ▣ 음정 - 벽소령(박) - 연하천 - 별바우등 - 도솔암 - 음정 ▣ 각시랑... 한해를 잘 마무리 하였으니 벽소령으로 잠자러 간다. 보름달이 밝아 벽소명월이니 구벽소령까지 렌턴도 켜지 않은채 걸어본다. 상쾌한 기운을 기분 좋게한다. 연하천 산장을 증축했다 하여 구경 갔다가 별바우등에서 점심 먹고... 도솔암에서 한참을 놀다가.... 영원사 쪽으로 내려오다.
2015. 10. 24(토) ▣ 음정 - 비린내골 - 벽소령 - 작전도로 - 음정 ▣ 답지형님, 김봉열셈이랑 넷이서... 가을에 단풍구경삼아 비린내골로 간다. 답지형님은 싱가폴 간다고 간단한 코스로 가자 하는 것도 있고... 가을 비린내골을 몇번 같지만 맨날 늦어서 아위웠는데 이번에는 괜찮겠지하는 기대감도 있고 하여 봉열셈한테 같이 가자 하니 흔쾌히 그러자고 하여.... 휴양림 부근 가끔 주차한 공간에는 팬션 비슷한것이 들어와 있다. 정리하여 주차장으로 쓰는 모양... 이제는 백두대간 표지석있는 곳에 주차해야만 할 것 같다. 비린내골 초임은 단풍이 제법 글럴싸하다. 사진도 찍으며 쉬엄 쉬엄 오르다가 단풍 좋은 곳에서 쉬어도 가고... 상부는 많이 졌다. 그래도 대체로 괜찮아서 만족한다. 상부의 사태구역에..
▣ 2015. 9. 29(화) ▣ 백무동 - 한신지곡 - 장터목 - 세석 - 백무동 ▣ 김봉열 셈이랑 둘이서... 명절 연휴가 끝나는 날 단풍보러 산에 가자는 이가형님의 전화로 한신지곡에 들기로 했는 데... 갑자기 형수님이 응급실에 입원하는 관계로 취소가 되고 김봉열셈이랑 같이 가기로 한다. 각시도 명절 끝이라 피곤하다고 안간다 하고... 이러 이러하여 2주 좀더 지나서 지곡에 또 든다. 저번은 우골로 갔으니 이번에는 장터목으로 가자고.... 장터목 아래 쯤에서 우측 장터목 대피소 쪽으로 간다. 예전에 대피소 앞 물건 쌓아 놓은 곳으로 올라간 기억이 있어서... 한참 올라가니 길이 희미해지고 예전에 딱다구리 집을 봤던 나무 주변은 예전의 태풍의 영향이었는지 많은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다. 진행이 ..
▣ 2015. 9. 13(일) ▣ 백무동 - 한신지곡 우골 - 연하봉 - 장터목 - 백무동 ▣ 답지형님, 각시랑 셋이서... 12일 토요일 벌초하러 간다. 10분만 참아주면 될것을 그새를 못 참고 소나기가 내린다. 비맞고 벌초하고.... 집에 오는길에 답지형님께 산에 꽃보러 갑시다 하니 꽃은 뭔 꽃... 별 상관 없네... 혼자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네.... 형수님이 혼자보다는 셋이 가면 훨씬 든든하니 같이 가라고 헌다고... 어디로 갈랑가?? 세석으로 올라서 지곡으로 내려 옵시다. 지곡은 올라가야지... 그럽시다. 하여 산행하기로 했는디... 집에 와서 각시한테 피곤헌디 쉬지 산에 간다고 약속잡었다고 속없는 놈이란 소릴 듣고... 난 지곡을 계속올라 장터목쪽으로 갈 계획이었는디 내림폭포 아래 갈림길..
▣ 2015. 9. 6(일) ▣ 청학동주차장 - 외삼신봉 - 삼신봉 - 내삼신봉 - 하동독바위 - 삼성궁입구 ▣ 답지형님, 봉열쎔, 각시랑 넷이서... 봉열셈이 삼신봉에 가고 싶다고 해서 한바퀴 돌아본다. 답지형님과 연락하여 같이 가기로 한다.... 삼신봉은 주능 조망이 으뜸인데 비가 온다고 하니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고.... 외삼신봉 가는 길은 전날 온 비로 인하여 젖어 있어서... 비맞은 생쥐꼴이 된다. 구름이 잔뜩끼어 상봉도 보여 주지 않고... 언듯 언듯 거림 쪽을 보여주니 그것으로 만족할 밖에... 삼신봉에 도착하니 하늘이 개인다. 제법 주능도 보여주고... 아쉬운점은 끝내 상봉과 반야를 보여 주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만족할 밖에... 삼신봉정... 내삼신봉에 도착하니 다시 구름이 끼기 시작하고..
▣ 2015. 8. 29(토) ~ 30(일) ▣ 원강재 - 내원재 - 하동독바위 - 상불재 - 원강재 ▣ 각시랑... 형재봉 활공장으로 잠자러 간다. 활공장에 도착하니 등산 가족 모임이 있는 모양이다. 10여대의 차가 주차 되어 있고... 활공장에는 텐트로 꽉 차있다. 아이들.. 어른들... 시끄러울것 같기도 하고, 우리가 방해될 것 같기도 하고, 나도 같이 있고 싶은 맘도 없고... 미련을 두고 원강치로 향한다. 임도에 풀이 우거져 있어서 군데 군데에서 차에 스치는 풀잎 소리가 가슴을 애리게 한다. 왕시루봉으로 넘어가는 일몰과 한없이 밝은 보름달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징한 산죽을 헤치며 남부능선길을 걷는다. 몇년전에는 산죽길을 정비해 놓아서 걷기 편허더니만,,, 오늘은 키가 넘는 산죽, 가슴..
▣ 2015. 8. 6(목) ▣ 와운교 - 이끼폭포 - 묘향암 - 날나리봉 - 화개제 - 와운교 ▣ 김봉열, 정은주, 이형월쎔이랑... 이끼폭포가 보고싶다고 해서 한달만에 안내 산행 겸해서 간다. 이끼폭포는 물이 적어서 좀 그리하지만... 다들 멋지다고... 비교적 긴 산행이었는데 다들 잘 따라 와 주어서 고맙다. 카메라는 왜 맨날 놓고 다니는 지 몰라... 이제 나이 먹었나????
▣ 2015. 8. 3(월) ▣ 달궁 - 하점 좌골 - 심마니능선 - 중간 능 - 달궁 ▣ 경천형님, 각시랑... 오랫만에 경천형님과 산행한다. 긴단히 하점골로 피서가지고 오르는 길... 좌골로 올라서 우골로 내려 올까 하다가 두번이나 가운데 능선길을 잊어버린 경험이 있어서 능선길 찾아 내려온다. 예전에는 우골이 히미하고 능선길이 뚜렸했는데 이번에 내려 올때 보니 아예 길이 뭍혀버렸다. 저번에 들어 섰다가 아닌 가벼~~ 하고 뒤돌아 올 정도로... 카메라도 놓고 가서 폰카로 증명하고... 피서 잘하고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