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원시의 자연...얼음쇄기골... 본문
▣ 2016년 11월 12(토)
▣ 와운교 - 큰얼음쇄기골 - 표고막터 - 연하천헬기장 - 명선북능 - 와운마을
▣ 산신세형님네, 답지형님이랑 다섯이서...
칠선간다더니 갑지기 얼음쇄기골에 꼬쳐서 같이 갈 생각이 없냐는 답지형님의 전화...
예전에 한번 올라봤고... 표고막터에서 중허리길로 한번 돌아봤도... 이번에 세번째로 길을 잡는다.
일출에서 아침 먹고 차로 와운교까지 이동하여 어슬렁 거리며 길을 걷는다.
함박골 입구에서 팬스를 보면서 근다고 안들어 가냐고... 괜히 보기만 거시기 허다고 한바디씩하고...
앞쪽으로 해서 얼음골로 스며든다.
첫폭포에 가니 이제야 기억난다는 각시....
표고막터에서 부터 명선북능끼지는 고난의 연속....
예전에는 길을 잘 들어 편하게 오른것 같은데 이번에는 좌측으로 접어든 관계로
미역줄, 이끼지대, 산죽지대를 헤치고 가느라 엄청 힘이 들었다.
시간도 엄청 더 걸리고....
그렇지만 원령공주의 세계로 들어온 것 같아 좋다.
태고의... 원시의 지리에 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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