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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비린네골과 부자바위골.... 본문

산 이야기/2010년 산행

이끼.... 비린네골과 부자바위골....

혜봉 2010. 7. 12. 14:20

▣ 2010. 7. 10(토)

▣산신세, 경천, 답지,이가형님과...

▣음정 휴양림-비린네골 - 작전도로 - 부자바위골 - 휴양림

모처럼만에 지리산행이다. 그간 휴일이면 장마비가 온다고 하여못들었는데...

다섯시... 공영주차장에서 이가형님 차로 실상사를 향해 떠난다. 어제 막걸리 한잔한 것도 있고... 차안에서 눈좀 감았는데 눈떠보니 실상사에 경천, 답지형님이 와있다.

음정에 주차하고 비린네 골로 오른 다. 에코팀들도 오늘 온다 하여 이가형님이 전화해보니 잠시 후면 도착한다하고....

골 초임에서 하얀색 일월비비취... 흰 색은 처음본다. 성서로운 기분이 든다....

골이 깊어질 수록 이끼의 향연이 펼쳐진다.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도 찍어본다...

사진기는 나 혼자 가져왔다. 다른 형님들도 가져 왔더라면 모두 같이 쉬엄쉬엄 찍으며 올라갈턴디....

형님들은 눈으로 보고만 쉬엄쉬엄이고 나는 찍으면서 가니 어쩨 나만 바쁜것 같다. 괜히 미안한 맘도 들고...

일찍하산하여 구례 망가집화장지들고 구경간다. 막걸리도 한잔 하고 마을도 둘러본다.

에코팀 중에 일부가 온다하여 막걸리며, 홍주 도 한잔 하며기다린다. 결국 에코님 혼자만 왔지만,,,,

운행 때문에 맛있는 막걸리에손도 못대는 이가형님께 미안하고약만 올린 것 같고... 결국 전주와서 간단히 맥주한잔으로 입가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