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가족 나들이(강진,해남)...(첫날) 본문
▣ 2013. 1 .2(수) ~ 1. 3(목)
▣ 가족나들이
▣ 무위사 - 차밭 - 영랑생가 - 청자박물관 - 마량항 - 별빛마루팬션(박) - 다산초당 - 백련사 - 녹우당 - 대흥사
매번 방학이면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를 다니는데 이번에는 아쉽게 큰아이가 실습관계상 빠졌다.
겨울이 추우니 따뜻한 남쪽나라로 간다고 강진과 해남으로 장소를 잡았는데 전국적으로 춥다보니 추위가 보통이 아니다. 2박 3일 일정을 접고 1박 2일하다.
무위사... 몇년전하고는 위상이 다르다. 절앞 주차장이 널직허고... 찻집도 생기고...
무위사 극락보전...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건물이다. 몇년전 보수공사하면서 벽화 손실을 우려하여 벽을 통째로 띁어서 성보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예전에 왔을 때는 성보박물관에 들러 친견했으나 오늘은 문이 굳게 잠겨 있다. 실상 벽화보러 갔는데 아쉽다...
절 옆의 산책로... 그냥 걸어본다. 절이 찾아오는 사람도 별로 없어 한적하니 좋다. 그냥 이리 저리....
아직은 때가 아니라 동백꽃이 피지 않았는데, 성급한 녀석 혼자 필 준비를 하고 있다.
무위사 근처의 차밭... 월출산 기슭에 차밭이 많다. 눈속에 정취가 좋다...
영랑생가... '찬란한 슬픔의 봄'을 노래한 영랑 김윤식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잘 복원해 놓고 있으니 공부하는 아이들에겐 그만한 곳도 없다.
가덕도 출렁다리.... 가덕도는 강진만에 있는 섬이다. 섬 양쪽에 출렁다를 놓고 사람들이 출입한다. 에전에 KBS의 1박 2일에서 소개된 바 있는 다리다. 추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어본다. 다음날은 반대편도 들러 보았다.
청자 박물관... 강진은 부안 유천리와 더불어 고려시대에 청자를 생산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청자박물관에 들러 부안 유천리 청자에 대해 이야기 하다.
청자박물관 마당... 파편으로 여러가지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다.
박물과 바로 옆에 천연기념물인 푸조나무 가 있다하여...
마량포구에 들러 둘러보나 바람은 차고... 저녁에 먹을 회를 좀 떠서 고금대교로 올라 고금도를 한바퀴 돈다. 이미 날은 어두워져 저녁에 묵을 팬션을 알아본다. 고금도 팬션이 있다하여 가봤으나 바닷가에 썰렁하니 거시기 하여 그냥 나와서 몇군데 더 알아보다가 주작산 아래 별빛마루라는 팬션에 찾아간다. 방은 있으나 불을 이제 넣으면 좀 추을것이라는 주인의 염려... 좀 춥다 말것죠 뭐~~
아이들이 만족해 하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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