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백제의 부여.... 본문
▣ 2013. 7 . 6(토)
▣ 큰아이와 둘이서...
▣ 능산리고분군(백제왕능원) - 궁남지 - 국립부여박물관 - 정림사지
토요일... 산에 가야허는디 어제 먹은 술이 좀 과했는지 일어나기 싫다. 각시는 무슨 교육인가 있다고 허고... 도청에 각시 데려다 주고 집에서 뒹굴거리는디 TV에서 부여가 나온다. 딸랑~~ 아빠랑 부여 구경가자~~~ 둘째녀석은 잠에 취해서 안 일어 나고.... 막네는 시험본다나.....
결국 큰애와 둘이 계획도 대책도 없이 부여로 떠난다. 차 안에서 궁남지에 가보자. 거기 연꽃 피었을랑가 모르것다. 네비에 궁남지 입력하고... 딸랑은 폰으로 부여 검색해 보고...
부여입구에 백제왕능원이 있다. 들어가 본다. 예전에 여기 왕능원 옆 성을 보수허다 논에서 백제금동대향로가 발견되어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일이 있으니 당연히 가 봐야지...
대향로가 발견된 논은 절터로 탑자리와 법당터는 대충 정비해 놓았고... 전시해 놓은 고분도 잠시 들여다 보고 ...
고분군에서 한참을 지내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호수이며 왕의 별궁이었던 궁남지에서 연꽃과 더불어 놀다. 느즈막히유명하다는 막국수 집에서 국수도 먹고...
대향로 보러 국립박물관으로... 이백사십만원짜리 모조품 보다가 진품을 보니 발이 쉽게 돌아서지가 않는다.
봐도 봐도 예쁘고 정감이 가는 탑인 정림사지5층석탑에서 보내다 모임하러 부지런히 집으로 오다.
능산리 고분군에 있는 백제국의자대왕단비... 해동증자라 칭송받으셨던 백제의 마지막 임금이신 의자왕께서 망국의 한을 품고 당나라로 가시어 능이 없으니 이곳에 단을 마련해 놓았다. 황음무도한 왕이라는 누명(?)은 언제 벗겨질지....
능 앞의 잔디밭... 널찍하고 푸른 색이 멋지다. 사진은 좀 노란색이 많이 들어간 듯...
능군...
능 앞 ...
궁남지... 백련과 홍련이 이제 질려고 한다. 다음주에는 연꽃 축제한다는데...
어딜가네 고놈의 스마트폰은....
꽃과 딸 중에 어느쪽이 더 예쁠까???? 내눈에는 딸인디... 돌 맞을 랑가 몰러~~~
궁남지의 노부부... 할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할머니 손을 꼭~~ 붙잡고 가시는데 너무 보기 좋다. 삼대가 왔는데 그것도 보기 좋고...
포룡정...
백제오천결사대출정상...
항공사진을 찍을 수 있는장비... 밧데리 갈러 내려오는 중...
어느분이... 이거 대충 얼마나 가요??? 제작해서 잘 모르것는디요. 대충 한 3천정도 들었어요... 으잉~~ 중형차 한대 값이네...
국립부여박물관... 비석 받침의 거북이상이 참 해학적이다. 보고있으면 웃음이 절로 난다.
안내맨트가나오는 거 3000원주고 빌려가지고 딸랑구랑 한쪽씩 귀에 끼고 박물관을 둘러보다. 청동대향로에서 한참을 서있다 오다..
정림사지박물관... 옛것은 없고 그냥 만들어 놓은 것 뿐이라 별 볼것은 없다. 단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석탑님을 뵈러 가야하니 입장료 내고 들어간다. 정림사 추정 모형...
정림사지 오층석탑... 보면 볼수록 정이 간다.
정림사에 있는 석조불상.... 오랜세월의 흔적인지 불상이 둥굴둥굴허다. 보호각을 지어 놓고 보호하고 있다.
사진찍는다고 뒤로 돌아 앉어있는 딸랑~~.
돌아 나오다가 서운하여 한번 더 보고....
부소산성은 다음을 기약하고 죽마고우들 모임에 참석을 위해 미련없이 오다. 고란사가 살짝 보고 싶기도 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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