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형제봉 능선에서 놀기... 본문
▣ 2017년 5월 26(금) - 27(토)
▣ 형제봉활공장(박) - 석문 - 활공장
▣ 각시랑 ...
오랫만에 모처럼 별보러 가자 하였으나 일요일은 일이 있어서 금요일에 퇴근하고 저녁 늦게 출발한다.
형제봉에 도착하니 어느님 한분인지 조그만한 텐트 한 동만 있고 적막강산에 별빛이 초롱하다.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한참을 그렇게 별을 구경하다 잠이든다.
아침이 희미하게 밝아오는데 아직 해뜰려면 좀 남은 것 같이서 눈 좀 감았다 떴더니 이미 중천에...
그렇게 천왕봉 일출을 놓쳤다.
긴 산행은 싫고,
시간은 많고... 형제봉쪽으로 걸어가본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석문을 내려가다가 자리깔고 점심 먹고 놀다가 뒤돌아 오다.
형제라는 말이 경상도에서는 성제라 하여 형제봉을 성제봉이라 부르는 줄 알고 있는데
한자로 聖帝峰이라 써 놓았다.
여기를 올 때마다 궁금한디....
聖帝가 무슨 말일까???? 어떤 놈이 그따구로 써 놓았을까???
말그대로 성스러운 황제?? 위대한 황제????
성제를 검색해보니 '덕이 높고뛰어난 황제'라 성군聖
우리나라에 성제는 누구일까???
성군으로 세종대왕을 꼽으나 帝가 아니고 중국에대한 사대(事大)로 인하여 君 곧 王인데????
잘못된것은 바라잡아야 할지 않을까 한다.
활공장에 되돌아 와보니 날고 싶은 사람들 여럿이 활공을 준비하고...
잠시 후에 굉음이 요란터니 BMW 비싼 외제 오토바이를 탄 일행들이 겁나 온다 안 세어 봤지만 20명은 족히 넘을 듯....
오토바이도 똑 같고, 옷도 맞춘 듯 똑 같다.
전국 각지의 번호판인거 보니 동호회 전국 모임인듯...
사진을 찍는다 찍어 준다 하길래
'나도 한장 찍어도 돼요?'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그래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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