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노고단... 천은사 탐방... 본문
▣ 2011. 5. 28(토)
▣ 성삼재 -노고단,천은사
▣임실군 학생 4-H 에서 아이들 데리고 성삼재와 천은사로 소풍(체험학습) 간다네...
원래 28일은 오후에 상업실무경진대회 출제허러 가는 날인데 다행이 다녀와서 가도 되겠기에 따라 나섰다.짧은 거리이긴하나 지리산이 분명하고 코구멍에 바람 넣기는 괜찮을 것 같아서...
일단 증명사진부터 박고....모여봐~~ 해도 반도... 다들 어디 갔냐??? 화장실 갔어요~~~
깃발을 펄럭이며 도시락 들고 노고단에 오른다...
들고 다닐려면 무거운게 대피소에서 일찌감치 도시락은 해 치우고 노고단으로.... 저그가 반야봉이고 저~~~그가 천왕봉인디... 설명을 해 줘도 별관심도 없고...
여그 있는놈들만 모여봐~~ 혀서 노고단에 올랐으니 잘먹고 잘 살기를... 임실 학생 4-H ~~~ 화이팅을 외치고...
캔 맥주 한잔에 여그 저그 휘둘러 보는데 구름이 끼어서 영 시원치 않다.... 노고단 올라가면 바다 보인다고 큰소리 치면서 왔는디... 본의 아니게 거짓말도 하고.... 날 좋은 날에 올라와서 꼭 보라고 숙제도 내주고...
그래도 좀 있으니 섬진강은 보여 준다...
내려와서 천은사로,,, 천은사를 찬찬히 둘러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오늘은 해설사까지 모시고 여기 저기 둘러본다...
사진가 아무개씨가 사찰 주변다람쥐 사진을 찍어 전시를 한다. 깨끗하게 잘 찍은 사진 감상하는것도 큰 즐거움이다. 사진가 이름을 적어왔어야 하는데 ... 미안하다.
오랬만에 차분하게 여기 저기 둘러도 보고 법당에 참배도하고... 지갑을 안가지고 가서 외상으로 참배한다 했더니 해설사선생님이 꼭 갚아야 한단다. 언제 어떻게 얼마를 갚게 될지 모르지만 빚을 지고 왔다.
그래서 말이 참 무서운 거 같다. 아무말 않고 조용히 참배만 하고 왔으면 빚이 없었을 것을....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이 하는 진언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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