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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2008년 산행

백운에서 웅석봉 찍고 청계계곡으로...

by 혜봉 2008. 5. 28.

날 : 2008. 4. 27(일)

곳 : 백운계곡 - 청계계곡

코스 : 영산산장 - 백운계곡 - 달띠기능선 - 웅석봉 - 청계계곡

누구랑 : 산신세형님 내외와 우리...

지난 12일 에코따라 백운에 왔었다.

오늘 또 왔다. 토요일 산신세 형님으로부터 전화다.

어이~~ 일요일날 머허는가??? 백운계곡으로 올라 가서 청계로 내려올 생각 없는가??

좋죠. 그렇게 헙시다.

아침에 만나서 소양에서 고속도로로....

단성IC에서 나와 백운을 향해 간다. 가다보니 청계가는 길도 나오구...

8시 30분 경 아래 그림있는곳(해우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저 밑에 시커먼 놈 빨리 오더라구... 계곡으로 들어가기전 등로이다.

그간의 사진 중에 얼굴이 제일 잘 나온곳 같다. 누구 각신지... 점 예쁘다.

요 폭포 전에 계곡으로 들어왔다. 저번과 마찬가지로 계곡으로 올라갈 것이다.

산신세 형님과 나란히 기념사진도 박고...

계곡 아래 쪽으로... 너럭바위다...

어이~~ 거그 서바~~~

올라가는 길이 이렇게 좋아.... 져그까지 쭉이러요...


조그만 폭포와 수달래를 지나서...


앞으로 나가면 수달래가 한창이다.

저번에도 많이 피었었는디 이번에 아주 만개했다.



저거~~~ 꽃 따줄사람 ???

바위틈에서 힘겹게 사는 수달래~~~ 그저 자리를 잘 못 잡으면 신세가 고단허다...





빨리와 쉬었다 가게...

뭘~~~ 쉬엄 쉬엄와서 따로 쉴것도 없는디....

그래도 앉아서 떡도 먹고 사과도 먹고... 입이 미어진다.

거그 서바~~ 그래서 또 박고...



이젠 누구도 끼었다.


다정하게 팔장도...


이제 계곡을 벗어나 능선으로...

여그서 내려가면 이방산으로 가... 저그가 따박실 골인갑다...

여기서 한숨 자고 갔는디....

형님이랑 형수님이랑 밤머리재에서 부터 온 이야기를 나누며 달뜨기 능선을 걷는다. 능선이라기 보다는 사면이다.

전망 바위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구름이 끼어 전망은 좋지 않고, 추워서 죽는줄 알았다.

열심이 걸어서 드디어 웅석봉이다.

어이~~ 눈떠 눈...



웅석봉 표지석.. 왜 웅석봉일까???? 곰이 기도하다 돌이 되었나???

저그가 어딘가??

어디가 ???


저그가 밤머리재라는디... 저그서부터 이쪽으로 온디야... 저쪽은 동부능이고...



인자 어서 가세..

웅석봉 정상에 히어리 꽃이다. 이제 하산한다..


한참을 내려오니 임도다...

임도 타고 내려 갈일이 꿈 만 같다.

그러다 그냥 치고 내려 가기로 한다. 한참을 내려가니 아까의 임도 밑이다. 이제 어찌헌다냐??

그러다가 진주에서 왔다는 한 친구를 만난다. 산행 목적이 채취인 사람인디...

어째튼 만나서 반갑다. 하산 갈을 잘 알려준다. 같이 가먼서 취도 띁고, 중간에서 헤어진다.

길을 찾아 내려 오는 길에 또 만난다. 이런 저런 얘기 끝에 차량 회수가 문제인것 같다며 그래서 우릴 따라 내려 왔다한다.

무척 고마운 친구다. 그친구 아니었으면 차량회수하러 가는데 애 많이 먹을 뻔 했다.

이름도 모르지만 고마운 친구~~

더덕도 고마웠구 ^^

항산 즐거운 산행 !!

안전한 산행!!

많은 채취도 빌어주자...

사진 : 산신세 내외분 및 나 공동으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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