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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2012년 산행

동창들이랑 내장산 구경...

혜봉 2012. 11. 7. 09:48

▣ 2012. 11 .3(토)

 

▣ 국민학교동창들과


▣ 갈재 - 유근치 - 장군봉 - 연자봉 - 신선봉삼거리 - 내장사


    매년 11월 첫째주 토요일은 국민학교 동장회허는  날이다.  멀리서 오는 친구들은 미리 와서 친구가 하는 음식점에서 술도 먹고 잠도 자고 허다가 아침  6시경 내장에 드니 벌써 2주차장까지 차가 들어차 있다. 오늘이 가장 절정이라는 메스컴의 영향인지...

 

어둑어둑한 길을 올라 유근치에 이르니 해가 뜬다. 작년보다 조금 늦은듯...   

장군봉에서 가지고 온 막걸리며 간식으로 한바탕 놀고 천천히 간다. 등산이 목적이 아니니 뒤따라 오는 팀들 다 보내고 편허게 내려간다. 

 

산능선은 이미 다 져서 겨울 분위기이고, 내장사 근처에 오니 단풍이 제법이다. 내장사 앞쪽 단풍 터널은 이제 한창이나 며칠 늦은 감이 있다.  그동안 가을에 내장에 들러 봤지만, 오늘 같이 사람이 많은 건 처음 본다. 내장사에서 부터 매표소...  상가, 주차장 까지 온통 인산인해.... 사진 찍을 만한 공간이 없을 정도다. 매표소에서 일주문 까지의 도로는 서틀버스가 못다닐 정도로 붐빈다.

 

1시경 내장을 빠져 나오는데 들어오는 차가 길게 정읍까지 늘어서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늘 안에 들어가기 힘들 텐디... 

 

 

 

 

 

유군치에서 해빛이 드니 증명사진 박자고...

 

 

 

 

서래봉과 고내장(벽련암)...

 

 

 

 

신선봉 삼거리에서 한잔 술과 더불어 한참을 논다.

 

 

 

 

 

 

 

불타버린 대웅전... 그 멋지던 대웅전이 순식간에 숯이되고 말았다.

 

 

 

그래도 가을은 가을이니 대웅전 앞 마당의 단풍이 파란 하늘에 빛난다.

 

 

 

 

 

여자들 모여봐~~  누구 누구는 없는디...  사람 많어서 못찾어~~~

 

 

 

가까이에 있는 남자들도 같이...

 

 

 

 

 

 

 

 

내장사 단풍터널...  사람들로 들어설 공간이 없다.

 

 

 

 

 

우화정의 포인트 단풍은 많이 떨어져 별로 없으나...

 

 

 

 

그 아래 단풍은 아직끼지 제 자태을 뽐낸다.

 

 

 

 

내려와 잔술로 막걸리 몇잔 먹고...

 

 

 

 

다시 친구집에서 붕어찜으로 점심하고 뒤풀이 후 해산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