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오랫만에 수곡골로 해서 삼신봉... 본문
▣의신 - 대성 - 수곡골 - 한벗샘 - 삼신봉 - 청학동
▣백산산악회 따라서...
24일은 신세형님이랑 답지형님이랑음양수골로 가신다는데 나는 오전에 사소한 일이 있어 못가고... 오후에 모악산 계곡길로 갔다가 금선암길로 내려와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데....
12층 사시는 분이 산악회에서 지리산 간다고 갈 의향이 없냔다. 어디로가는디요??? 무슨골이라던디... 휴대폰 문자확인해 보고 수곡골이란다. 아침에 7시에 출발한다니 경기장으로 나오라 하여 난생 처음으로 산악회 따라 산행해본다.
대성 주막은 여전하고 수곡골은 물이 적어 아쉽다.
남부능에 올라서 먼저 한벗샘으로 간다고 각시헌테 말하고 먼저 간다. 일행들이 한벗샘에서 점심 먹을거라 했으니 모두들 내려 오리라 생각허고... 헌데 잠시 후 소란스런 목소리가 삼신봉 쪽으로 간다. 이곳이 처음인 분들이라 샘을 못 찾았단다. 이런 허망한...
주섬 주섬 챙겨 올라가서 보니 여기 저기서 점심을 자시고들 계신다. 각시는 없다. 각시 찾아 한참 앞으로 갔다가 뒤돌아 와서 못봤냐 물어보고, 다시 한참 갔다가 다시 돌아와 맨 후미 까지 가서보니 없다. 그럼 앞으로 간 모양... 휴대폰이 먼 필요가 있는가 안터지는데....
어찌어찌하다 통화도 되고, 문자도 연결되어 부부 상봉하다.
그사이 부지런히 뛰어 다녔더니 지치고... 각시는 각시대로 신경질 나고.... 다른 일행들은 신랑이 각시 찾니라 고생많았다며 나한테만 치사하니.....
삼신봉에는 구절초가 한창이다. 여기만 가을인듯하다. 카메라는 여전히 사무실에서 휴업 중이라 휴대폰으로 인증하다....
대성마을....
수량이 적은 수곡폭포....
삼신봉의 가을...
자기가 찍히는 줄 모르는 여자... 뭘 보시남...
상봉을 배경으로..
아랫집...
마을에서...
걸어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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