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산행 코스 정하기(무착대-용수암골) 본문
▣ 2010. 9. 25(토)
▣ 직전마을 - SK기지국 - 무착대 - 불무장등 - 묘지 5(6)거리 - 용수암골 - 피아골대피소 - 직전마을
▣ 산신세, 경천형님 각시랑 넷이서...
20일 이가형님과 막걸리 한잔하면서 통신골에 가자한다. 답지, 경천형님과 연락하여 날짜 잡고...
24일 밤... 답지형님과 통화 6시에 산청휴게소에서 만나 아침먹고 가기로 약속을 한다.
잠시 후 산신세형님 전화... 답지가 못간다네... 직전마을에서 무착대 갔다가 삼도봉으로 해서 반야 들럿다 내려오게... 그리헙시다.
남원 주유소에서 경천형님 만나 직전마을로... SK기지국으로 해서 능선 따라 오른다.
직전마을의 아침...
전망바위... 건너편 왕시루봉이 오라 손짓하고... 예전 카메라 사건으로 온몸이 전율 돋는다.
저멀리 백운산이 보이고...
피아골도 속살을 드러낸다.
무착대...
지리산의 10대 기도처인 여러 대 중의 하나다. 지금은 잡초에... 잡목에 묻혀 그 흔적은 잡목을 헤치고 들어가야 한다.
그 속에서 꽃들은 만발하고...
무착대 샘... 관리하지 않아서 이렇다.
무착대 바로 앞 바위....
저 곳을 갈 수 있을 까??? 가는 길 있겠지... 없으면 말고...
정말 길이 있다. 바위에 올라 열심히 무착대를 찍는 중이신 산신세형님 ...
바위에서 본 무착대...
이곳에서 밥 먹고 가게.. 아침을 일찍 먹었슨께...
그럽시다. 전망도 좋고 허니... 점심을 먹고 한침을 쉰 다음 출발허는디
경천형님... 여그서 피아골로 내려가는 길이 아까봉게 있던디내려갈 사람 ???
산신세현님... 나는 반대 안혀...
나... 반야가서 정상주 먹어야 헌게 올라갑시다. ... 오른다.
망바위에서 본 노고단과 왕시루봉 능선...
불무장등 오름길에 본 노루궁뎅이,,,
딴 다음 옆 나무에 올려 놓고...
불무장등 삼거리 못 미쳐 망바위에서...
저그가 모후산이고 저그는 무등산이네... 저그는 내장산같은디... 그옆 저그는 모악산,,,
경천형님이 열심히 설명해 주는디... 깅게 깅갑다헌다. 좌우지간 산겹겹 멋지기는 허다.
나... 피아골산장에서 쭉 올라가는 꼴짜기 가봤소...
경천형님... 아 용수암골... 내려는 가봤어...
지는 한번도 안가봤는디... 거기 지랄같지라우...
안지랄같어... 갈만은 혀...
반야 상봉... 저그를 가야헌디....
경천형님... 반야 들럿다 내려갈려면 많이 어두워 지것소 여그서 내려갑시다.
시간상 그래야 될 것 같다. 올라 오는디 제법 놀작거리고 올라 왔으니...
그리도 여그까지 왔은게 불무장등 들럿다가 천왕봉이나 보고 내려갑시다하는 경천형님의 의견에 모두 동조한다.
불무장등 삼거리를 지나는 디 숲이 우거져 그런디 천왕봉은 안보인다.
갑자기 마음이 변한 듯 한 경천형님...
혜봉이 용수암골 안가봤다는디 그리로 내려 갈까요???
저야 대 찬성이죠.... 모두 찬성하여 그리 내려 가기로한다.
화계재와 저멀리 천왕봉...
소금쟁이 5거리...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6거리란다. 성삼재, 천왕봉, 반야봉, 묘향대, 불무장등, 용수암골... 그런 것 같기도하다.
어쨌든 골로 내려간다.
혜봉이는 수업료 많이내야 쓰겄는디... 왜요????
오늘 온길 모두 처음이잖이여... 그래요 그럼 저녁은 내가 삽니다. 이런 저런 얘기 속에 피아골 산장에 도착한다.
산장지기... 지금 하산할려고 그래요? 예!!! 렌턴있소? 예 .......
그나저나 오늘 맛있는건 멋 먹을까요???
뭐 먹을것이 문제가 아니라 먹을 수 있을까가 문제네 시간상...
그럼 처음 만나는 집에서 먹읍시다....
주차해 놓은 곳 바로 옆집(식당이름 모름)...
밥 줘요??? 예 뭐드실라요???
뭐 된장 찌게나 뭐나....
우거지국 있는디.... 그럼 그거 주쇼... 백반에 따라나오는 국이다.
아줌마가 정갈하게 차려 내 놓는다. 하산주로 동동주 한잔만 먹를려다가 산신세형님 몫, 각시몫 합쳐서 석잔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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