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꽃무릇보러가기...(용천사 - 불갑사) 본문
▣ 2010. 10. 3(일)
▣용천사주차장 - 모악산 - 용천봉 - 용봉 - 구수재 - 연실봉 - 해불암 - 노루목 - 장군봉 - 덕고개 - 불갑사 - 동백골 - 구수재 - 용천사
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창밖을 보니 비가 안온다.
뒹굴거리다가 오늘은 뭐헐랑가??? 꽃무릇 보러가게...
어디 ??? 선운사 갈까??? 선운사는 안가...
그럼 어디... 저번 경천선샘 이야기 헌디....
나는 자니라고 못들었는디... 불갑사 갔다가 차 밀려 못들어가고 어디로 갔다 허던디.....
그려 대충 어딘지 알것어!!! 인터넷 검색하여 대충 코스를 정한다.
아이들 깨우고 아침먹고 이것 저것도 허고 여유를 많이 부린다.
10시 20분 경... 산신세 형님한티 전화 해볼까??? 지금 몇신디 어디 갔것지뭐~~ 아들들 왔을지도 모르고....
한시간 반을 달려 용천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 20분이 됐다. 대충 둘러보고 용천사는 올때 들러보기로 하고 모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모악산으로 간다.
모악산이라~~~ 이름이 낯설지 않아서 좋다.
오름 길 내내 꽃무릇은 있으나 이미 때가 지나 시들었고, 1주일 먼저 올껄 하면서 아쉬움을 남긴다.
연실봉 거처 해불암 들러보는디 법당 문은 열려 있으나 어째 집나간 집 분위기다.
불갑사... 몇년전에 왔을 때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게 불사를하여 큰절이 됐고...
절에 오니 꽃무릇이 싱싱하다. 어째 늦은 꽃도 있는 갑네... 절앞 넓은 공터가 온통 꽃무릇... 다들 사진찍느라 바쁘고....
빽통든 진사님들도 여럿이다.절 벗어니니 역시 꽃 대궁만 있고....
용천사에 도착하니 여기도 절에만 꽃무릇이 한창이다.
부처님 기운으로 오래 가는지 모르것다 했더니 ... 에이 뭐그럴라고....
그럼 왜 절에만 한창이여??? 이유를 대봐... 늦게피는 종자것지 ....
알수 없다.
꽃무릇 동네답게 논두렁에도 .....
용천사 앞 저수지... 공원화 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용봉인가??? 길이 고속도로다
구수재
내려갈려는 길... 안테나 바로 뒤가 장군봉...
썰렁한 해불암...
망바위에서 내려다본 불갑사...
불갑사... 일주문 부터야 되는디 뒷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진행 방향이 거꾸로다...
마루에 서서 한담을 즐기는 스님들...
불갑사 앞 너른 터... 꽃무릇이 한창이다...
다시 구수재...
용천사 천불전... 여기도 거꾸로다. 정문으로 들어가지 못허고 맨날 후문인생이냐???
다른 절에 가면 거의 대부분 보제루던디 여기는 상사루다. 못잊을 임 생각 때문인가???
대웅전 앞 계단... 용천사는 인공때 전소되었다가 최근에 중창한 절이다. 요 계단만 예전 그대로다. 90년대 부터 중창 불사를 시작하여 이제는 어였한 대가람이 되었다.
다시 일주문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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