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고흥 천등산... 그리고 유람허기 본문
▣ 2012. 3.25(일)
▣송정마을 -딸각산 -천등산 -사동마을(산행끝)
여벌로 소록도 중앙공원, 거름대교 걸어보기
▣ 백산산악회 따라서.....
토요일은 광주에 있는데 아래층 아줌마의 전화로 갑자기 고흥 천등산에 따라간다.산행시간은 대략 4시간정도인데소록도 공원에서 노는시간, 거금도 건너갔다가 소록도 주차장까지오는 시간이 오히려 더걸린것 같다.
고흥은 유자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마늘도 유명헌가 보다. 마을 주변이 온통 마늘밭이다.
그리 높지 않은 산에 봉우리가 두개... 하나는 딸각산이고 또 하나는 천등산이란다. 정상부근은 바위산이나 그리 험하지는 않아 여유를 가지고 걸어본다.
소록대교가 만들어지고 처음으로 차타고 소록도에 가본다. 예전에 배타고 건너온 후 오랬만이다. 소록도 중앙공원에서 예전의 수용 시설과 수용자들이 다듬어 놓은 공원의 멋진(?) 나무들을 보면서 애릿한 슬픔도 느끼고...
거금대교는 다리 길이만 대략 2Km 정도... 2층구조로 아래층은 자전거와 사람이 걸을 수 있고, 위층으로 차가 다닌다. 거금도에서 걸어오는데 바람이 엄청 세게 불어 걷기가 힘들다. 소록도 쪽으로 걸어나와보니 소록도 주차장이다. 임원진 몇몇이 녹동에서 사온 굴을 찌고 있다. 찐 굴에 막걸리 한잔에 하산주 허다.
익산의 보석산악회와 우연히 같이 출발하게 되니 시장통이 보통 아니다. 마을 경로당에서 볼일도 보고 모두다 보내고 나서 천천히 맨 뒤 따라 간다.
천등산은 딸각산 거쳐가면 좀 더 멀다. 임도따라 가면 딸각산과 천등산 갈림길이 있으니 표기가 이렇다. 딸각산에서 천등산까지 2Km 가 좀 더된다.
마늘밭을 지나...
딸각산에서 번 천등산...
천등산에서 본 딸각산...
밑에 좋은 길 두고...
총무 가위손 부부... 너무 민밋허네... 그럼 뽀뽀라도 헐까???? 허더니.... 준비허시고...
다들 냉이 캐니라 바쁜디 전혀 관심없는 각시... 공주님이라는 칭을 듣다....
원래는 원점 회귀 산행이었는데 어찌허디보니 사동마을로 하산...
소록도 병원앞...
수용시설...
거금도로 넘어와서 걸어서 건너가 보기로 한다.
아래층 사람걸어다니는 길...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 철기둥 사이의바람소리 또한 장난아니고...
다리 다 건너도 소록도 주차장까지는 1Km도 더 남은 듯허고....
어쩨튼 산행인지... 유람인지 잘 다녀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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