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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2012년 산행

눈 비오는날 한라산 오르기...

혜봉 2012. 2. 23. 18:40

▣ 2012. 2.21(화)

▣성판악 -백록담 -관음사 주차장

▣ 산신세형님네, 경천형님과 동료 신상구선생님과 다섯이서....

경천형님이 장흥에서 출발하는 오렌지호 타고 제주도 가는 여행사 상품이 있으니같이 가자하여 신세형님네랑 가기로 허니 이번 겨울에 두번째이다.

12시30분에 광주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광주에 가서 경천형님을 만나니 광주에서 유명한 오리 골목에가서 오리탕으로 맛나게 점심잘 대접받고...

장흥에서 세시 반배를 타고 두시간 만에 제주에 도착하여 여행사 직원을 만나 숙소로 향한다. 우리 다섯명이 행사인원이란다.

저녁에 갈치국 등으로 저녁 먹고, 좋은 숙소에서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린다.

성판악에서 아침8시에 산행을 시작하니 눈이 내린다. 계속해서 습기많은 눈인지 눈 섞인 비인지 속에서 산행을 하나 그리 춥지는 않은 것이 다행이다.

백록담 오르는 길은 바람이 세고 얼음 가루가 날려 얼굴을 때리니 여간 아프다. 다들 중무장하고 눈만 간신히 뜨고올라보나 백록담은 구름속에 숨어 보이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하산하여 6시30분 배로 무사히 집에 오다.




비속에 산행을 시작하니...

이제 눈이 내린다.





구름속의 사라오름 분화구....





이런 몰골이... 비맞은 장닭도 이보나 낳겠다. 계속 비가 오니 카메라 렌즈에도 비가 뛰어뿌였다.

눈오는 진달래밭산장... 잠시 쉬어 간식도 먹고....



몸이 날아갈 것만 같았던 백록담 오르는 길...


거센 눈보라 속에서도 증명 사진 박기위해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 우리는 그저 정상안내소에서 아쉬운데로 증명하다.


관음사 쪽 하산길에 멋진 설화가 피었으나 눈 얼음 바람이 거세니 다들경치 즐기기보다 하산이 바쁘다...














구린굴... 예전에는 굴빙고였다는 안내판이 있다.



경천형님!!! 덕분에 눈 비 속에서 멋진 산행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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