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세걸동능으로 내려오기.. 본문
▣ 2013. 3 . 30(토)
▣ 김교수님, 답지, 경천형님, 산신세형님네랑 일곱이서....
▣ 상부운 - 세동치샘 - 세걸산 - 세걸동능 - 하부운
매주 목요일쯤 되면 이번산행은 어디로??? 항상 고민이다.
경천형님이 토요일 저녁 약속이 있다하니 비교적 짧은 코스로 정하기로... 세걸동능은 처음이라 허기에 부운에서 세동치샘으로해서 그리 내려 오기로 한다. 우리도 부운에서 세동치 샘은 처음이고, 세걸동능은 오르기만 했으니 내려오기는 처음이라....
약속시간을 고려하여 새벽 같이(7시30분에) 산내 농협에서 만나 부운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짧은 코스에 너무 일찍 (14시30분경) 산행이 끝나니 뭔가 허전하다. 이제 오후 간식시간도 되지 않아서 산행 종료라....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귀가... 딸랑구들도 의아해 한다. 어쩐일이냐고.... 산 안갔냐고....
부운마을에 주차하고... 하산을 대비하여 반선에 한대 갖다 놓고....
반선과 하분운 갈림길에서 아무도 내려와 보지 않은 하부운 쪽으로 내려오기로 하니 반선에 갖다 놓은 차는 하릴없이 되었다.
부운마을을 출발한다. 저 뒤쪽에서 교수님은 지도를 열심히 들여다 보시며 등로를 점검하시고...
하부운 위쪽 폭포.... 물 소리가 봄이다.
산수유가 만발하고...
상부운 감나무를 돌아서...
부운치 안내 팻말이 있다. 세동치 샘으로 가야 하니 반대편 산길로 접어든다. 폭포 찍느라 지체했더니 기다려 주시는...
계곡 이끼도 봄을 알리고...
덕동에서 올라오는 길 조금 못미쳐 묘지... 헤메지 않고 잘 올라왔다는... 저멀리 함양독바위도 중봉도 보이고...
세동치 샘의 괭이눈과...
습지에 이끼...
세걸산에서본 만복대와 노고단...
내려가면서 할미꽃 찍으라고 했는디... 못찍고...
자네는 왜 내가 담배 피울적만 찍는가???
하부운 거의 다 내려와서 진달래가 한창이다.
오랫만에 만난 김교수님 반가웠습니다. 너무 일찍 끝나 아쉬운 표정을 보고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고...
또 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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