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천왕봉... 본문
▣ 2012. 01.08(일)
▣순두류 -법계사 -천왕봉 -장터목 -중산리
▣ 백산산악회 따라서....
원래는 토요일에 산에 가고 싶어서 형님들께 전화해보니 이런저런 사연들이 있고... 경천 형님이 처가에 간다는 말을 듣고 나도 불현듯...
광주에서 경천형님을 만나 굴구이에 막걸리 한잔 하고 있는데 답지형님의 전화다. 토요일에 산에가잖다.미리 전화 해 볼것인디....
광주에 내려오는 차안에서 토요일에 산에 못가면 일요일에 산악회 따라 가기로 해서 ...
중산리에서 버스로 순두류로가 산에 오르기 시작한다.
법계사에서 부터 빡세게 처 오르는데 각시가 힘을 쓰지 못한다. 천천히 천천히 겨우 겨우 올라 천왕봉에서 증명하고, 장터목에서 라면 끓여 밥말아 먹고 나니 펄펄허다... 간식을 수시로 먹어 줘야 겠다는 ...
상봉과 제석봉에 눈이 제법 있을 줄 알았는데 별로고, 날은 너무 좋아서 오름길에 땀이 제법이다. 제석봉의 눈꽃을 기대하고 갔는디 아쉽다.
어째튼 양력으로 신년 첫 산행으로 지리 천왕봉에서올 한해의 무탈한 산행을 기원하고 내려 오다.
법계사 오르기 전 증명하고...
로타리 사장에서 간식타임... 각시는 빵을 조금먹고 오름에 고생하다.
법계사에 들러 부처님께 약식 인사허고...
이름은 크게 새겨 놓아야 부처님의 가피가 많다??? 후대까지 욕을 안 먹을라나???
천왕봉 오름길에 누군가가 새겨 놓은 한국인의 얼굴...
천왕샘 지나 빡센길... 모두들 힘들어 하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하니 더욱 멋져보이는...
증명사진... 중봉을 배경으로... 천왕봉에 여러번 와 봤지만 오늘같이 좋은 날은 처음이라 좋아라 한다.
저그가 칠선계곡이여~~ 절로가면 제석봉골이고... 욜로 올라오면 계단이구... 저번에 초암능 올라올대 힘들었어 잉~~~
뚜렷허니 시계가 좋으니 예전에 이러 저러했단는 얘기를 한참허고....
천왕봉 정상석에서 줄서있다가 증명사진 박고 장터목으로...
천왕봉에서 본 주능선...
제석봉 전망대... 큰 카메라든 두분이 서로 천왕봉을 배경으로 서로 찍어준다. 여기서 처음 보시는 분이라던데...
한분은 천왕봉은 눈이 없으니 가지 않고 제석봉이나 들렀다가 내려가신다 허고....
라면 끓여 먹고 전속력으로 하산하다...
유암폭포는 얼음폭포이고....
이곳에서 앞서가던 일행 몇분을 만나 동행하다.
칼바위에서... 산악회 총무님이시라는 가위손님...
답지형님과 약속이 어긋나서 혼자서 산행 했을 답지형님께 죄송하고..
갑자기 따라온 산행에 보고 싶었던 제석봉의 눈꽃은 못 봤지만저 멀리까지 조망이 좋아서 좋은 산행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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