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서...

▣ 2011. 12. 26(월)

▣증심사주차장 -바람재 - 동화사터 - 중봉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세인봉 - 증심사주차장

▣ 김병찬허고 둘이서....

퇴근후 막걸리 한잔 하는 와중에 무등산에 가보고 싶다는 병찬쎔의 말에 무등산을 한바퀴도는 산행을 제의하고.... 방학 후 월요일에 가기로 하니 정말 좋는 날.. 길일로잡았다.

아홉시에 집앞에서 만나 증심사 주차장에서 산행 준비하여 오르기 시작하니 열한시 반이 넘었것다. 쉬엄쉬엄 하루를 무등에서 보내기로 하니 맘이 편하다.

평일임에도 제법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으나 바람재를 지나 동화사터로 오르는 길는 사람이 별로 없다. 대부분 토끼등쪽으로 가는 것으로 보아 맨날 오시는 유산객들이 단연하다.

바람재에서 막걸리 한잔 허고... 동화사터에서 떡라면으로 점심을 진득허니 하니 세상 부러울것 없었고, 천황봉과 서석대 쪽 상고대는 편안한 노년의 신사분의 흰머리를 닮았다.

병찬쎔이 보고싶다는 서석대와 입석대는 파란 하늘에 우뚝허니 서있고, 서석대 위쪽의 상고대는 오늘 산행의 별미이니 이 또한 좋다.

중봉에서 내려다 본 광주시내...

동화사터에서 올려다 본 서석대.. 천황봉의 상고대 모자....

서석대의 상고대...

서석대...

서석대 뒤쪽의 상고대...

입석대...

세인봉...

사람이 사는거,,, 사람 만나는거 인연 아님이 없으니 ....

오늘 하루가 즐거웠으니 좋고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