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대천에서 편안히 놀기... 본문

이런 저런 이야기들.../2011년 이야기

대천에서 편안히 놀기...

혜봉 2011. 12. 16. 15:22

▣ 2011. 12. 10(토) - 11(일)

▣ 대천 - 동백정

▣동내모임에서..

15층 용권이 형님이 대천 한화콘도 예약해 놓았다며 진즉부터 날짜 비워놓으라하니 헐 수 없다. 그냥 콘도에 모여 술도 먹고 회도 먹고 수다도 떨고 아무 생각없이 하루를 그냥 놀다 오기로 한다.

눈길을 달려 대천항 옆에있는 수산시장 건어물 코너에 가니 아줌니들은 김을 사네... 멸치를 사네... 한동안 부산을 떨고,,,

숙소에 여장을 푼 후 저녁 먹으러 간다. 도미, 농어회에 소주도 한잔,,, 그럴 듯허게 걸치고 밤 해수욕장에서 팔장끼고 데이트 즐기다가.....

콘도 지하 노래방에서 노래도 멋드러지게 부르고,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술상이 필요하니 방에 들어갈때 또 맥주 몇병...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누구는 사우나에 누구는 어디에... 나는 뒹굴거리다 간단히 샤워하고 나니... 해장국먹으러 가잔다. 해장에 마취제로 한잔... 그렇게 먹고 아침에 또 먹는다고 남자들 속없다는 핀잔을 각시한테 들으나 어쩔 수 없는 일...

오랫만에 동백정에 들러 부지런한 동백나무의 동백꽃 감상하고, 군산 부근 어디 생오리 집에서 늦은 점심 후 집에 오다. 여행은 이렇게 다녀야 허는디... 그냥 쉬는거...

눈길 운전허시느라 애 많이 쓰신 창섭이 형님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 온다고 나무들이 고생이 많고...

조그마한 것들이 고생도 많다. 눈은 금방 녹겠지만 불빛 속에서 밤새 잠도 잘 못잘 것이고...

대천해수욕장의 밤... 사진은 많이 찍었으나 어둡고,,,, 흔들려서...

담날 아침의 해수욕장... 왔응게 걸어보고...

멋진 형수님과 감 든 여인...

자 아줌니들 선이 서보쇼~~~ 아이~~ 뭘 찍을라고 그려~~~

웃어야 이쁘게 나와~~



단골 모델....





용권이성 어디가요????

아~~아 사진 찍으러~~

이쪽에도 뭐가 있는가???

찍어 봐야지!!

형님은 뭐가 그리 심각허요... 형수님도 뒤에 계시거만,,,,


바다 화가의 멋진 그림도 있고,,,


빨리와~~~ 가게!!! 뭘라고 그리 빨리 갈라고허요...

동백정에 들러 동백꽃 보러 간다. 성실 급한 분들만 먼저 꽃을 피웠다....좀만 더 있다가면 장관일 듯...




꽃 피었응게 한장 찍어 줘 봐~~ 꽃이 확 죽어 뿐디요...









바다에는 파도도 높고,,,,

재미 있었구요.... 군산 부근의 생오리구입집... 맛났고요... 또 가고 싶구요...

산신세형님, 답지형님 바래봉의 떡국... 먹고 싶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 > 2011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정호 마실길 걷기  (2) 2011.12.16
섬진강과 구담마을...  (4) 2011.11.30
가을의 끝을 잡고...  (0) 2011.11.29
가을에.....  (1) 2011.10.01
무궁화 꽃과....  (2) 2011.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