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종주 못한 이야기... 본문
▣ 2018년 1월 8일(월) - 9일(화)
▣ 화엄사 - 노고단 대피소 1박
▣ 김봉열, 류성곤이랑 셋이서.....
방학하면 지리산에서 3박4일간 놀며 종주하기로 하고 대피소도 예약 해놓고....
즐거운 맘으로 전주에서 화엄사까지가는 버스에 올랐다.
올라만 가면 되니 화엄사도 여기저기 구경하고...
코재에 오르니 눈이 있어서 경치 좋다고 감탄도 하고....
노고단대피소에서 술도 한잔 하고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가시거리가 50m도 안되는 것 같다.
어째튼 산행 준비를 하는데 공단 직원이 와서
산행할 거냐고...
남원에 눈이 많이 와서 산에 통제가 되었다네...
이미 간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부터는 못 보낸다고...
이미 간사람도 아마 연하천까지 가면 통제할 거라고...
봉열선생과 나는 걱정스러웠는데 잘됐다 하고...
종주가 처음인 성곤선생은 아쉬움이 가득한 얼굴....
오늘 저녁에 먹을 양식을 꺼내어 찌게 끓이고 마가목주에 느긋하게 있다가
점심 무렵 미련을 버리고 내려오다.
어째튼 통제는 12일에사 풀렸다.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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