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통바위능선 찾아가기

▣ 2011. 5. 14(토)

▣쌍계사 -불일폭포 - 상불재 - 쇠통바위능선 -사리암터 - 단천교 대성교중간지점

▣산신세형님 형수님, 답지형님이랑 다섯이서

4년전인가??? 선유계곡으로해서 쇠통바위들럿다가 쌍계사로 내려오기로하고 선유계곡을 올랐는데.... 좀 길을 단축시킨다고 왼쪽으로 튼것이 너무 일찍틀어서 길 없이 키가 넘는 산죽밭을 죽어라고 헤치고 오르는 알바를 한적이 있다. 헤치고 헤치며 겨우 오른능선이 남부능인줄 알았는데 능선전망바위에서 보니 아니네... 저쪽에 있는 능선이 남부능선.... 그날은 혼이 쏙 빠져 정신이 없어 여기가 어딘지 모르고 정신없이 하산하였는데.... 나중에 보니 쇠통바위능선이라....

그뒤... 단천계곡으로 해서 삼신봉으로 가서 쇠통바위능선으로 내려오려 했는데 그날도 혼이 빠져 엉뚱하게단천지능으로 올라 한벗샘을 거처 삼신봉에서 단천계곡으로 내려 왔겠다.....

이번에는 좋는길로 가서혼빠지는 일이 없도록 쌍계사로 간다.사월초파일이 지난지 얼마 안되었으니 부처님의 가피도 빌어보고...

이번에는 구례에서 답지형님을 만나 쌍계사로 간다..

불일폭포 휴게소.... 한참 쉬었다 가기로 하고...

꽃도 예쁘게 피었다...

불일폭포다. 삼각대가 없으니 흔들리고 떨리고....

물이 많아서 폭포가 장관이다. 몇번 안와봤지만 오늘같이 물 많은 날은 처음이다. 폭포가 좋으니 폭포 배경으로 사진을 박아보자 단체사진 개인사진.,....

간식먹으러 불일암 들렀다가 둘러보고사진만 찍고 나왔다. 전망 좋은 불일암...

구술붕이...

전망바위에서 남부능선을 찍고있는 산꾼...

예전에 고소산성까지 불키고 걸은 기억이 새롭던 남부능선...

하동독바우... 내려가면 바로 삼천궁이다...

쇠통바위... 쇳대는 청학동어딘가에 있다던디... 쇠통바위가 열리는날 천지가 개벽한답니다.

쇠통바위에서 본 청학동 방향...

선유계곡... 우측 멀리 반야봉이...

철죽... 진달래(참꽃) 개진달래(산철죽) 그리고 비교적 고산에서 자라는 예쁜 철죽...

단천마을이보이는 사리암재에서 사리암터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한참을 내려오니 대나무가 우거지고 집터가 보이는데 우리는 그저 마을터인줄 알았다. 그러면서 왜 사리암터가 안나오냐며 푸념하고....

나중에 검색해 보니 거기가 사리암터다. 그런줄 알았으면 부도탑도 찾아보고 사진도 찍고 했을텐디... 미리 공부를 않고 간것이 화근이다. 그래서 공부는 죽을 때까지 해야 되는 모양이다.

사리암터를 지나보니 조그마한 계곡이 나온다. 선유계곡보다는 좁고... 선유지곡(?)... 지도상에는 단천골로 나와있다.

물골들머리라고 쓰인곳으로 하산...

퍼온 사리암터참고 지도...

구례에서 생선백반에 막걸리한잔으로 산행을 마무리하다. 산신세형님!!! 운전 애쓰셨구요.... 답지형님!!! 저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