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바래봉 이야기... 본문
▣ 2012. 5. 26(토)
▣ 산덕임도 - 팔랑치군락지 - 바래봉
▣ 각시랑...
요즘 산에 잘 들리지 못해서 토요일 오후에 바래봉 꽃구경가고자 한다. 각시는 바래봉 가봤자 철쭉꽃은 이미 다 져서 없을 텐디 뭐허로 가냐고 푸념을 하면서도 간식도 준비허고 갈 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다.
산덕임도에 도착하니 오후 3시 20분경...
차량 차단기 부근에 낯익은 차한대... 경천형님 차다. 전화해보나 전화기를 비행기 모드로 해 놓아서 통화가 안되고...
임도 차단기 있는곳에서산행을 시작하니 음료와 술 등을 파는 천막에서 산행을 마친 여러 산님들은 하산주하고 있으면서 인자사 올라가는 별 미친놈이 있나 하는 의아한 얼굴로 바라 본다.
가파르게 올라 철쭉 군락지에 도착하니 이미 꽃들은 져서황량하고... 성질 느긋한 몇 놈들만 피어 있다.
왔으니 바래봉샘에가서 가서 물이나 마시고 오자고 어슬렁 거리며걷는다. 가는 길 가에는 성질 느긋한 놈들이 제법 있고... 바래봉 전에 지인과 부부간에 오셨다는 경천형님 만나 반갑게 해후하고... 와운서 주무시겠다더니 재미나게 지내다 가셨는지 모르것습니다.
바래봉 상부에는 이제 철쭉이 한창이다. 군락지만은 못해도 늦은 오후 사광으로 꽃들이 빛난다. 늦으막히라도 올라온 바래봉.... 차비 본전 뽑았다고자평하며....
이미 다 져버린 철쭉군락지...
남들은 다 지고난 이제야 피어 있는 느긋한 녀석들...
고생 많은 소나무... 예전에는 올라가면 아프다는 표지판이 있더만 지금은 없어져 버리고... 신발에서 떨어진 먼지를 둘러쓰고 있는...
바래봉에 피어있는 한창인 철쭉들... 고도가 조금 높다고 이런 차이가 날까????
이쁜꽃 들이 많은 곳에 앉어있을 것인디....
바래봉샘에서 한참 쉬고 물도먹고....
불 키고 내려올 생각이었는디 여름이라 훤헐때 수철리로 하산하는 얼마전개방된 등로를 통해 임도로 내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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