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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2012년 산행

대륙폭포골...

혜봉 2012. 6. 4. 14:53

▣ 2012. 6. 2(토)

▣ 경천, 답지형님이랑 넷이서...

▣백무 - 칠선폭포 - 대륙폭포골 - 하봉헬기장 - 영랑대 - 하봉옛길 - 쑥밭재 - 어름터 - 광점동

5월에도 지리산휴양림과 바래봉을 들렀으나,무엇인가 허전하던 차에 대륙폭포골에 들자는 경천형님의 말씀에 반갑다.

실상사 앞 주차장에서 만나 개략적인 산행이야기를 하고 광점동에 주차후 백무동으로 간다. 두지터까지의 길이 새로이 개방되었으니 눈치 보지 않고 들 수 있어서 좋다.

인민군사령부터에 오니 웬분들이 야영을 허시는데 우리 오는 소리를 듣고 부시시 일어나신다. 이제 개방된 등산로라 많은 사람들이 왕래헐것인데 하는 생각이 든다.

칠선폭포에서 계곡에 들어 계곡타고 올라간다. 형님들은 앞에 가시고 우리가 뒤 따라가는데 대륙폭포골을 뻔히 보고도 지나쳤다. 언젠가도 한번 그런적이 있었는데, 여기만 오면 왜 그런지 모르겠다. 잠시 본골을 따라 잠시올라갔다가 내려온다. 인민군사령부터 위에서 잠시 지나쳤던 죽비님을 또 만나니 길 잘못들었냐고 묻는다.대륙폭포로 갈거라고 하니 당신은 위쪽으로 올라가신단다. 나중에 99에서 보니 제석봉으로 주무시러 가시는 모양...

형님들이 늦는다고 걱정허시는 모양이다. 부르는 소리도 들리고...

대륙폭포 위에서 늦은 아침을 하고 본격적인 계곡산행을 시작한다. 상당히 많은 구간이 상처가 많은 넓은 계곡으로 변해 흉물 스럽다. 그래도 이름 모를 폭포들이 반겨주니계곡산행의 묘미를 느낀다.

하봉헬기장으로 올라 영랑대에서 늦은 점심하고, 편안한 하봉옛길을 따라 청이당터로 쑥밭재로 하여 내려오다.

산행준비를 하고...











칠선계곡의 여름...


잠시헤매다 찾은 대륙폭포... 예전에는 널찍한 가오리 등으로 물이 떨어졌는데...






















위쪽으로 흙이 보이는 부분이 중봉 사태 난부분인모양이다. 사진상은 이래도 경사가 제법 있다.

경천형님 앞 쪽에서 좌측으로... 하봉헬기장으로 가는 길이나 상당부분은 길 흔적이 없다. 치고 올라가니 헬기장가는 길이 보인다.



드디어 하봉헬기장...





영랑대에서...





두류암 부도....

어름터 외딴 빈집앞 계곡은 완전 물폭탄 밪은것 같다. 집앞쪽으로는 축대를 쌓아 보호하고 있고...

광점동에서 독가까지는 임도가 조성되어있다. 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쉬기도 하고...




저녁으로 우렁쌈밥 맛나게 먹었습니다. 답지형님... 하산주로 소주한잔 못한것이 좀 아쉬웠지만,,,,

오랫만에 빡세게한 산행이었는지 대륙폭포골 바위타고 다녀서 그런지 다음날은 다리와 어깨가 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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