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황매산 꽃구경(2)..... 본문
꽃구경 왔으니 마냥 꽃구경이다. 정말 흐드러지게 피어 있으니 그냥 케메라만 들이 대면 구도니 뭐니가 필요 없을듯하다.
철죽사이로 억새의 줄기가 많이 보이니 가을 억새철에 와도 괜찮을 듯하고...
철쭉단지를 벗어나 하산은 철계단을 이용하는 곳과 순결바위쪽으로 하산하는 데, 우리는 순결바위쪽을 택해 하산한다. 하산시 내려다본 철계단... 사람들로 혼잡허다.
암능이 제법 있어서 운치가 쌉쌀허다.
순결바위... 사람들 목 내밀고 있는 곳으로 한사람 간신히 통과할 수 있는 틈이 있다. 어느님들인지 모르지만 포즈를 취해 주니 박아본다. 여러사람이 사진을 찍으니 한참을 그러고 있다.
갑자기 옷을 벗더니 소림사 스님 흉내를 내고 있다. 왼쪽 팔에 문신도 멋지게 있던디... 절에서... 가까운 곳에서 스님이 염불하고 있으니 스님 흉내를 내고 싶었나????
잠시 후 부인 보이는 여자분한테 혼나는 모습을 보다.
덕만주차장에 가기 위해 내려 가는길인데 좁은 바위가 있어서 적체현상이다. 자~~ 두줄로 서세요.... 어느 산악회 무전기 드신분이 교통정리를 하고... 그옆 바위로 내려가면 피해 안주고 내려 갈껄 괜히 줄서서 기다렸다.
주차장에 내려오나 우리가 타고갈 차가 없다. 주차장에 주차공간이 없으니 저 아래 어디에 주차해 놓았는데, 차가 밀려 올라 올 수가 없서서 마냥 기다린다. 일찍 온사람은 거의 두시간 가까이 기다려 차를 탄다.
황매산...
처음 올라 갈때는 푹신한 흙길이라 좋구... 평전에서도... 그리고 마지막 하산길엔 암능이 있으니 지루하지 않게 그리고 편안허게 즐기다 왔다. 단지 한가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좀 그렇지만 그냥 무시하고 그럴려니 하니 그것 좋다.
산은 언제나 혼자 다니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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