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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들.../2011년 이야기

아이들과 함께한 1박 ~~ 2일..첫째날(사성암-순천만)

by 혜봉 2011. 3. 3.

▣ 2011. 2. 25(금) ~ 26(토)

▣구례 오산 사성암-순천만 (박)-낙안읍성 -벌교(소설 태백산맥기행) -득량만 -보성공룡알석산지

▣아이들 데리고...

방학이 되면 아이들 데리고 대충 목적지만 정하여 가고 싶은데 가고, 쉬고 싶으면 쉬고, 자고 싶으면 자는 그런 여행을 하곤했는데... 그간 못다니다가 2년만에 가기로 합니다..

대충 어디갈까??? 순천만 어쪄... 그려가~~ 하여 출발허는디... 각시가 얘들 사성암 보여 주고 싶단다... 그럼 올라가야지...

이곳에 주차하고 올라갑니다.

오름길 너덜강에는돌탑을 쌓아 놓았구요...

사성암에 도착했습니다. 사성암 약사전은 바위에 원효대사께서 손가락으로 세겨 놓았다는 약사여래부처님을 전각을 지여 모셔놓은 곳입니다. 높은 바위에 음각되어있는 부처님이라 기등을 높이 세우고 전각을 지어 놓았습니다.

배경삼아 증명사진을 박아봅니다.





절에 왔으니 여래부처님께 절을 올립니다.



지장전 옆 소원비는 바위에 동전 붙인다고 한참을 씨름하고....

지장전 앞에서 지장보살님께 인사올리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산신각도 있고 굴도 있고.. 돌아 올라갑니다. 예전에는 없던길...굴 지나서 나무 데크로 길을 만들어 정상에 슆게 갈 수 있습니다. 전에 왔을 때는 활공장으로 돌아 올라갔는데....

정상에는 나무로 전망대도 만들어 놓고 밑에는 이렇게 의자도 만들어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습니다.

어?? 나만 안경 않썼네!!! 각시가 한 말 합니다. 작년에 개안 수술했습니다.


자 모두 안경 벗고 한번더.... 지둘럿다 찍어 시켜놓고 찍었습니다.

내려오면서 정상석에서 증명사진도 박고...


다시 절로 내려옵니다. 기다렸다 차타고 내려가자합니다. 기와 시주받는 분에게 물어보니 올라올때 타고 왔으면 내려갈때도 타고 내려간답니다. 우리는 걸어 올라왔다하니 아무말 안합니다.그냥 걸어내려가는게 훨씬 빠를것 갔습니다. 궁시렁대던 아이들도 따라옵니다,.

활공장에 오니 아이들이 신 났습니다. 저그가 구례 읍내고 전망이 좋으니 한참 놀다 갑니다. 누가 기다리는 사람도 없으니 놀고 싶은 만끔 놀고 내려 갑니다.





점심후 열심히 달려 순천만 생태공원에 왔습니다. 증명시진으로 정문을 박아야 했는데 안박으면 또 어쩜니까??? 노란 잔디위를 걸어서 배타러 갑니다. 방금 출발하는 배가 있는데 정원 초과 된다고 안태웁니다. 바로 앞 4명만 태우고... 40분 쯤 기다렸다 생태 탐방에 나섭니다. 철새들이 놀랄까봐 확성기를 쓸 수 없으니 이어폰 수신기를 사용합니다. 생태해설해 주시는 아주머니가 설명을 잘 해주십니다.


나중에 자랑했더니 1주일 먼저온 지인은 물이 빠져서 생태탐방 배를 탈 수가 없었답니다. 우린 운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이제 걸어서 일몰 보러 전망대로 갑니다. 시간이 딱딱 맞습니다. 늦게 오기 잘 했습니다. 탐방 해설 주시는 분 말씀이 배만 타면 반쪽 밖에 못보니 전망대는 꼭 오라가보랍니다.마침 걸어 전망대 도착 일몰시간에 마추어 하선하니 금상첨화라면서...

걸어갑니다. 가면서 사진도 찍고... 딸랑구들은 해지는 것 보려면 빨리 가야 된다고 서둘지만, 얼추 보니 시간에 맞추어 도착할 것 같습니다.


연예인 폼도 한번 잡아보구요..



세자매가 만나니 뭐가 그리 좋은지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허기 낙옆만 굴러가도 웃을 때 아님니까??





2013년에 세계 정원박람회한답니다...

일몰입니다. 진사들이 많이 오셔서 좋은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냥 어깨너머로.... 좀 한가한 곳으로 비집고 들어가 몇장 박아봤는데 생각같이 안나옵니다.





생태공원 안에는 천문대도 있습니다. 오후부터 매시 정각에 시작하는데요... 별지리 설명하는 동영상 보고, 낮에는 별이 안보이니 대형 쌍안경으로 철새 보구요 밤에는 별 본답니다.

배타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에 잠시 올라와서 대형쌍안경으로 흑두루미도 봤습니다만, 어두워 지기도 해서 다시 와보니 8시 마지막 시간이 있답니다. 예약하고 유명한 짱뚱어 탕에 저녁먹고 시간 맞추어 왔습니다.

누워서 둥근 화면에 별자리 설명하는 영상 보구 밤에는 별보러 갑니다.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하늘에는 별이 초롱초롱합니다. 북두칠성 북극성 카시오페아 오리온자리등 별자리와 성운 성단 등 눈으로 안보이는 여러 별들을 보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그만 보고 가랄때까지 보고 또 보고 왔습니다.



이제 잠자러 가야 되는데 정해진 곳이 없습니다. 무작정 시내쪽으러 가다가 민박 팬션이라고 쓰여진곳이 있길래 전화하고 들어가 잠자리를 정합니다. 시내에 큰 마트에 들러 간식거리도 좀 사고 순천역등 시내도 구경하고 와서 늦잠을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