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김제 성덕면 남포 마을 축제에 다녀오다. 본문
▣ 2011. 05. 05(토)
경천형님은 산에 가자 하고, 행사 추진중이신 추진위원장님은 행사 참여했으면 하고....
결국 매년 가는 김제 성덕면 남포리 축제에 참여하여 구경하고 오다.
비록 7개 마을의 리단위의 자그마한 축제지만 제법 내실있게 추진하여 볼것이 많고, ,,
마을 자체에서 각종 체험활동과 여러가지 활동들을 추진하니 부자마을로 젊은 사람들이 비교적 많은건실한마을이다.
축제장에 도착하니 1부 기념식이 한창이다. 시장님, 시의회의장님도 참석하니 제법 큰 축제라고 자랑허고...
어느 높으신 분의 축사가 한창인 가운데...
우린 마을에서 장만한 잔치 음식에 울금 막걸리를 곁들여 담소를 나누며 잔치음식을 즐기고...
1부 행사가 끝나고 참석하신 내빈 유지들 기념촬영한다기에 한장 박아본다...
정보화 마을 회관에 들어가니 컴퓨터 교육장이 있다. 관계되시는 분 말씀이 활발한 교육이 이루어져 마을의 많은 분들이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잠시 내 블러그에 들어가서 2010년 축제 사진을 보니 새만금 방조제안에 실험 제배하던 튤립 사진이 있으니 그곳을 둘러 보기로 한다.
행사장 옆 유체밭에서 둘러본 지평선...
이 마을은 보리를 많이 심는다. 이에 관련된 정부의 지원이 많이 있다하니 1석 2조란다..
마을에서 조금만 가면 바다다. 지금은 바다가 아니지만.... 예전 방조제 막기전에 북에서 배를 타고 바다로들어오는 간첩 등을 막기 위해 해안에 설치한 군 경비 초소....
제방을 따라가다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으나, 지금은 쓸모가 없어서 이렇게 방치되어 있다.
새만금 방조제안의 농업 단지....
예전에는 여러가지 식물들을 시험 제배했는데 모두 철거하여 쓸쓸하다. 제배에 성공했나보다 이젠 대규모 농업회사를 만드어 운영한다하고 여러 구역으로 여러 작물을 제배한다는 조감도가 그럴싸 허다. 예전엔는 뻘 수평선이었는데 이젠 지평선이 됐다..
제방에서 본 광활면...
논 가에 세워놓은 비닐하우스대는 겨울 감자를 하우스 재배하여 출하하고 난 뒤 여름 논 농사를 짓기 위해 정리해 놓은 것이란다. 이곳 감자가 서울 서 꽤 인기가 있어서 비싼 값에 팔리니 논 농사 보다 몇 배의 소득이 있다 한다. 일은 많이 고되지만,,,,
농로 따라 다시 행사장으로 온다. 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
광활면 소재지를 지나...
광활면.... 왜정때 바다를 막아 간척지를 만들어 새로운 면을 만들었는데, 간척해서 만들어 놓은 곳이라 조그마한 야산도 하나 없이 논으로 만 구성 되어 있어서 넓고도 넓은 땅이라 하여 면 이름을 광활이라 지었다 한다.
마을도 배산 임수... 이런거 모른다. 그저 길을 내고 농사 지을 사람들이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드니 그게 마을 형성 조건이다. 처음 마을 조성시에는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간척지에 들어와 살았으나,바다가 가까이 있고, 들이 좋아 지금은 많이 부자 마을이란다. 덕분에 젊은 사람들이 귀향하는 경우가 많아 젊은 사람들도많이 살고 감자 농사등을 지어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시 행사장으로 오니....
평양예술공연단이 와서 공연이 한창이다. 잠시 구경한다...
공연단은 공연허라허고 우리는 공연하는 소리를 들으며 총체보리를 먹여 키웠다는 한우를 구워 소주 한잔한다. 행사를 주취하는 측에서 한우를 구입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니 맛나다.
맛나게 먹느라 사진 찍는거 잊고 있다가 늦게서야 카메라를 들이대나... 불판위가 한가허다. 다들 배가 부르니 젓가락질이 뜸허다. 이제조금씩 먹을 만끔... 술잔에 맞춰 ...
한우에 소주 허다가 예술단공연이 끝나고 축제준비위원장님 모시고 기념 사진 박는다 하니... 초대해준 공이 있으니 얼른 뛰어가서 찍는다.
아이들 불러 선물주기 게임도 허고...
동네 주민들도 불러서 선물주기 게임허고...
교육감상을 걸어놓고 각종 대회도 허니...
좋은 축제에 가서 재미있게 놀고... 구경도 잘 허고... 맛나게 먹고 오다....
내년 5월 첫째주 토요일을 기대해 본다.
참고적으로....
새만금방조제란 말은 우리나라 사람이면 다 아는데.... 세계에서 제일 긴 방조제라나 어쩌나... 백리길이니...
군산과 부안을 잇는 방조제를 군부방조제 또는 부군방조제라 하지 않고 새만금방조제라하고 그 안에 조성된 농지 또는 공업용지등 새로운 용지를 새만금이라부른다. 새로운 지명이 새만금이다.
이는 만경과 김제의 첫자를 따서 만든 지명이다 즉 새로운 萬頃 金提라는 의미이다.
'징게맹게외배미들'이란 말이 있다. 징게는 김제, 맹게는 만경을 부르는 예전말인데, 예전 행정구역상으로 김제현과 만경현이 있어 독립된 행정구역 단위였다. 김제와 만경의 넓은 들은 외배미 즉 한 다랭이의 논과 같다는 말이다. 즉, 김제평야와 만경평야이를 합친호남평야가 외배미 같다라는 것이다. 산골의 조그마한 논을 삿갓 속으로 들어간다는 삿갓배미의 반대개념이 아닐까한다.
지금은 김제시 만경읍으로 만경은 김제에 속해 있다.
이런 넓은 들이 새로 만들어지니 이는 새로운 만경 김제이라 해서 새만금이라 이름지었다 한다.
어쩨튼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 이곳 김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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