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남덕유의 상고대... 본문
▣ 2013. 1 . 17(목)
▣ 직장 동료인 김봉열, 김현석과
▣ 영각사 - 남덕유(동봉) - 장수덕유(서봉) - 경남교육청 덕유교육원 - 영각사
카풀팀이 저녁을 먹기로 한날이다. 남덕유의 상고대가 보고 싶어서 저녁 먹기전에 다녀 오면 어쩌것냐는 의견을 내니 모두 별일이 없단다.
육십령고개 넘을 때는 눈발이 휘날려 오늘 좀 힘들것구나 했는데 다행이 오전에는 날이 개었다가 동봉 도착 후에 구름이 끼기 시작하니 아주 멋진 산행이 됐다.
영각사에 도착하니 산악회 버스가 두대나 도착하여 산님들이 산행을 준비하고 있고... 승용차도 몇대 있고...
춥다고 칭칭동여맨... 오늘 그리 안춥것네... 복면 벗소... 뭐~ 은행털러 가는 것도 아니고... 20분 후에 벗다.
능선 오름 직전부터 상고대가 멋지게 피어 있는데 이거 정말 환상적이다. 모든 사람들이 감탄사 연발에 사진 찍느라 진행을 안한다. 나도 뭐 별일 없으니 빨리 올라갈 필요 없고... 그리고 목적이 상고대라 쉬엄쉬엄...
이때까지는 하늘이 파란색이었는데 남들 점심먹을때 우리는 간단히 간식에 막걸리한잔 하고 나니 구름이 차오르니...
거의 앞이 보이지 않는다. 서봉으로 가는 길은 몇사람만 지나 갔는지 발이 푹푹빠지고...
서봉 밑 바람없는 곳에서 마음에 점을 찍고 교육원으로 하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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