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허공달골 - 벽송사능선 본문
▣ 2010. 07. 23 (토)
▣광점동 -어름터 - 허공달골 -두류암부도 - 청이당터 부근 - 진주독바위 - 새봉 - 상내봉삼거리 - 벽송사능선 - 벽송사
▣산신세형님네랑 넷이서...
동부쪽에 가본지도 꽤나 된것 같으니 허공달골로 올라 벽송사능선으로 내려오자는 산신세형님의 제의로 산행을 시작한다.광점동 마을 위까지 차를가지고 가는데 예전에 주차한 공간에 집이들어서 있다.별 수 없이 동네아래쪽으로 주차허러 가시고...
형님이 차 주차하러 간사이에 내려서 이것 저것 찍어본다.
전날 비가와서 담옆의 도라지에도 물방울이 맺혀있고...
마을지나 잠시 가니 풀숲에 왠 종이.... 그것도 새 종이다.절도 짓기 전에 종부터 만들었나 보다.
포크레인으로 길을 깍고 공사하고 있는데 이곳에 절을 짓을려나보다. 예전의 등로는 깍이어 나가고 포크레인으로 깍아놓은곳으로 길 찾아 간다.
어름터 마을이 있던 자리의 감나무을 지나서...
얼음터 외딴집을 지나고...
좀 올라 계곡에서 아침을 먹고 열심히 오른다. 바위 채송화가 예쁘다.
허공달골 폭포...
두류암터... 세상에 무상한것이 없다. 절은 없어지고 축대와 바위파서 만든 학독... 그리고 깨어진 기와장이 절터임을 알려준다.
무심한 꽃들이 유산객의 발을 붙잡는다.
올라가는 산죽길 오소리굴(?)앞에 어느 님이 댓잎으로 쪽배를 만들어 놓았다. 저 배타고 어디를 훨 훨 갈끄나...
독바위...
이 독바위는 나하고는 인연이 적은지 올라올때마다 구름이 끼어 조망이 좋지 않다. 그래도 오늘는 약간씩이라도 보여주니 고맙다.
독바위에서 본 올라온 허공달골....
끝내 상봉은 보여주질 않는다.
새봉...
점심먹고 누워 볕바라기도 하고, 맨 앞에서 이슬 차고 가신 산신세형님 뽕악이 소리나는 신발 벗어 양발도 말리기도 하고한참을 놀다간다.
사립재...
상내봉 아래 전망바위...
버섯은 버섯인데....
바위비트의 줄... 예전에 왔을때 답지형님이 맨 밧줄옆에 어느님이 새로운 밧줄을 매어 놓았다. 오른 쪽이 답지표 !!!
바위비트니 산죽비트니 하여 마네킹 세워놓고 표지판 붙여 놓은거 이번에 보니 철거 되어 있다. 참 잘한 일이다. 괜히 그거 세워놓아 섬득하기만 했는데...
버섯...
벽송사...
광점동에 도착하니 여러 가족이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있다. 우리도 땀에 젖은 몸을 씻는다. 아이 어른 할것없이 모두 물놀이 중이니 으슷한 곳에서 알탕 따로 않해도 자연스런 물놀이가 된다. 한참논다....
광점동을 출발하여 광점동까지 널널 쉬엄 쉬엄 대충 아홉시간 정도 산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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