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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2012년 산행

덕룡 주작산... 진달래꽃 보기...

혜봉 2012. 4. 17. 11:25

▣ 2012. 4.14(토)

▣소석문 - 덕룡동봉 - 서봉 - 작천소령 - 주작산능선 - 오소재

▣답지, 경천형님과넷이서.....

주작 덕룡이 봄 진달래꽃으로 유명하니 적당한 기회에 종주허자는 말을 지난해 달마산 산행시 한적이 있다. 요즘이 꽃 철이니 꽃 구경가기로 합의하고, 경천형님과 연락하여 서광주역에서 만나 강진으로 떠난다.

소석문에 도착하니 이미 산악회 버스와 승용차들로 즐비허고...

9시 10분경 소석문을 출발허니... 출발부터 진달래는 만발이나빡세다. 덕룡산이나 주작산이나 해발높이가 500m도 안되는 낮은 산이나 산전체가 거의 암능으로 이루어져 있고 봉우리 자체가 바위덩어리라 오름이 보통힘든게 아니다. 봉우리 올라갈 때마다 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곳이 대부분이요. 내려올때도 그러하니 여간 힘이 들고,산행내내 만발한 진달래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으니 산행 속도는 나지 않는다. 더디 가며 흐드러진 진달래와 각종의 야생화를 감상하니 이것도 재미다.

소석문 산행 들머리...


오름길 부터 진달래가 흐드러 지고...



너무 더워서 상의 속옷을 벗으려고 바위위에 올라가니 바위틈에 진달래 분제가...

거의 시작부터 이러허다...






滿山에 붉은 기운이... 길이 희미한 바위봉에 올랐다가 위험하게 내려오다...











동봉에 올라...

아래서 보면 동봉(420m)이 주봉이나 높이는 서봉(432.9m)이 좀더 높단다.




서봉을 바라본다... 암등을 올라가는 사람들이 아스라 하다.








제비꽃과...


현호색...

주작산 가기 전 일부구간은 이런길도 있어 잠시 손과 발을 쉬게하다...

노루귀도 종류별로...


산자고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한참을 구경하다...



주작산... 주작산이 하도 많아 어디가 주봉인지 모르겠다. 여기도 주작산... 작전소령에서 앞쪽으로 가면 주작의 머리라는 곳도 주작산이라는 데 거기는 안가고 지나쳤다....


여기는 작천소령에서 오소재로 가는 중 가운데 주봉주작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택시불러 소석문으로(15,000원)...

소석문에 도착하니 청주모산악회 버스가 출발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 여러분이 못 오셨단다. 저번 고리봉산행시에도 만난 인연이 있는 산악회인데...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강진 도암면 우리식당에서 맛난 백반으로 저녁 맛나게 먹고 돌아오다.

경천형님!! 고생허셨습니다. 힘들었다면서요....

답지형님!!! 천천히 가시느라 고생허셨구요...

빡쎈 산행이었는지 다음날 일어나 보니 여기 저기 쑤신다. 오전내 뒹굴거리다 오후에 구이저수지 벚꽃 구경하고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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