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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고...
▣ 2013. 5 . 11(토) ▣ 신상구셈, 경천형님과 셋이서.. ▣ 삼정마을 - 이현상최후격전지 - 왼골 - 토끼봉안부 - 안당재 - 삼정마을 왼골에는 처음... 모처럼 신상구선생님과 산행을 같이했다. 빗점골의 수달래가 만발하여 눈 호강이 제법이다. 왼골은 거의 상부까지 물이 있고 아기자기한 소폭과 이끼가 멋지게 피어서 오름 내내 행복했다. 상부 너덜지대는 길을 잃기 쉽고 너덜이 살아있어서 조심해서 올라가야한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못한 것을 후회하면서 폰카로 증명하다. 이현상 최후격전지를 들러 잠시... 절골 길림길의 수달래가 발목을 잡고... 누가 새겨 놓았는지???? 왼골에서 제일 큰 폭포인 듯... 범왕능선의 망바위에서 주능과 남부능을 둘러보고... 올라온 골짜기와 오른쪽 내려갈 능선... ..
▣ 2013. 5 . 5(일) ▣ 금산사.... 토요일은... 5월 8일이 어버이날이니 모처럼 형제들과 정읍에 부모님 찾아뵙고 저녁도 같이 허고... 일요일은 뱀사골에 수달래가 만발하였다기에 구경갈까하고 각시허고 상의하니 모처럼 아이들이 왔으니 가까운데 바람이나 쐬러 가자한다. 허긴 토요일, 일요일에 산에 다닌다고 몇주 만에 오는 딸랑구 얼굴 저녁에 잠시 보니 부모의 도리가 아닌 것 같기도 허고.... 아이들이야 그런갑다 허지만,,, 미안허기도 허고.... 하여 금산사로 바람 쐬러 간다. 고3 딸랑구 한테도 하루 이틀 공부 안헌다고 별일이야 있겄냐?? 허고... 모처럼만에 아이들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 늦은 점심까지 맛나고 먹고 오다...
▣ 2013. 4 . 28(일) ▣ 백산산악회 따라서.... ▣ 송추계곡 - 회룡골재 - 포대능선 - 자운봉 - 오봉 - 여성봉 - 송추골 수도권 산들은 거의 가보지 않아서 산악회 따라 간다. 송추계곡 입구에서 한참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밑에 부지를 조성해 놓은 것을 보니 곧 이주 시킬 모양인데... 이곳은 이제 진달래가 만발했다. 산행 내내 거의 진달래 속에서 놀다 왔으니 이것만 해도 만족이다. 암산이라 힘이 많이 들 줄 알았는데 포대능선과 자운봉 등 몇몇 곳을 제외하고 푹신한 흙길도 있으니 참 마음에 드는 산이다. 산행 전에 단체 증명사진 박고... 계곡에 음식점들이 곳곳에 즐비하다. 시작부터 진달래가 눈을 호강시키고.... 포대능선... 예전에 군부대 포대가 있는 능선이라하여 포대능선이라 부른단다..
▣ 2013. 4 . 27(토) ▣ 경천형님과 둘이서 ▣ 오도재 - 오도봉 - 삼봉산 - 투구봉 - 서룡산 - 백장암 - 서진암 - 매동마을 답지형님이 일요일에 바래 동능으로 내려오자 하나 서울 도봉산 예약이 되어 있어서 다녀오시라 하고,,,, 경천형님이 토요일 뭐할거냐 물으니 산에가자 약속한다. 나는 예전에 백장암으로 올라 금대암까지 걸어 봤으나 경천 형님은 삼봉산은 처음이라 하니... 산내중학교에 한대 주차하고 산행 시작할 오도재로 향한다. 오도재에서 대충 둘러 보며 구경하고.... 산에 드는데 길이 참 좋다. 이제 진달래도 피기 시작하고, 제비꽃, 별꽃들이 지천이니 눈이 호강한다. 길은 좋고 시간은 널널하니 보고 싶은 지리산 구경 싫컷 하며 천천히 둘러보며 걷는다. 원래는 서진암 삼거리에서 서진암으..
▣ 2013. 4 . 20(토) ▣ 직원들과 ▣ 화암사... 막걸리 번개를 하면서 '우리 회사도 산악회 한번 만들까?? 한달에 한번 만나 산에간다는 핑게대고 막걸리 먹게...' 하여 불명산으로 발기산행을 하는 날인데 비가온다. 그것도 주룩 주룩... 경천면 쪽으로 가는 데 앞 쪽에서 오는 차 앞 유리와 지붕에는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산행은 틀린일이고... 안도현시인이 '구름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구름속에 주춧돌을 놓은 잘 늙은 절'이라는 화암사에 들러 둘러보고 산에 오르려다 눈비 계속이니 경천 매운탕집에서 산행 종료하다. 이나리 정민화 이향미 박근영 김봉열 김현석
▣ 2013. 4 . 14(일) ▣ 백산산악회 따라서.... ▣ 오소재 - 오심재 - 가련봉 - 두륜봉 - 도솔봉 - 연화봉 - 오도재 - 주차장 두륜산 가게??? 각시헌티 물어 봐야헌디... 뭘 물어봐... 접수 헐팅게 그냥 통보혀~~~ 안맞어 죽을 랑가???? 딱 1년전 덕룡산 소석문에서 이곳 오소재까지 걸어 보면서 저그도 한번 걸어 봐야헌디.. 하는 기억이 있다. 하여 산에 들기로 하였는데 비가 온단다. 비야 오든지 말든지 우린 산에 들면 되지 허고 아침 차에 타보니 여러명이 비온다고 자빠져서 스믈 대여섯명 정도 된다. 만일재에서 점심 중인데 하늘이 심상치 않다 계속 천둥치고 구름이 두륜봉을 덮는다. 하늘이 도와 주지 않으니 카메라는 배낭에 집어 넣어 사진은 접고, 산행에 힘쓰기로 한다. 두륜봉에 ..
▣ 2013. 4 . 13(토) ▣ 산신세형님네, 답지, 경천형님이랑 다섯이서.... ▣ 팔랑미을 - 바래봉좌골(?) - 배래봉 - 바래봉우골(?) - 팔랑마을 이침 8시 30분에 산내 농협에서 보잔다. 간단히 바래봉이나 다녀 오자고.... 철쭉철도 아닌디... 팔랑치로 오르는 중에 바래봉 골로 들어간다. 한번도 안 해본 곳이니 가본다. 아직은 본기운이 완연하지 않지만 그래도 물소리는 봄을 알리고... 지리산에서 케익을 먹을 수 있다면 기꺼이 생일을 미루겠다는 형수님의 말씀 따라 답지형님이 광주에서 맛난 케익을 준비해 오셨다. 골 중간에서 예정에 없던 생일 잔치도 벌어지고... 바래봉에 올랐다가 우골로 내려온다. 우골길은 짧은 거리이나 경사가 심하고 한참을 너덜지대를 지나니 제법 내려올만하다. 모처럼만에..
▣ 2013. 4 . 7(일) ▣ 답지형님이랑 셋이서.... ▣ 쌍계사 - 도성암 - 불일암 - 혜일봉능선 - 상불재 - 내원재 - 내원수행촌 - 쌍계사 토요일은 직원들 몇몇이랑 진달래 보러 영취산에 가기로 했는데 비바람이 몰아친다하니 집에서 그냥 뒹글거리고.... 답지형님이 진즉부터 오르고 싶었던 혜일봉 능선에 오르기로 한다. 예전에 내원골 오르다 묘지가는 길에 속아 혜일봉에 오른 적은 있으나 정식으로 오르긴 처음이니.... 아침에 집에서 출발하는데 비가 오락가락허니 산행이 힘들것 같았으나 구례에 도착하니 하늘이 걷히기 시작한다. 쌍계사에서 답지형님은 문화재관람권 사고, 우리는 대한불교 조계종 신도님들이니 그냥 들어가고,,, 쌍계사 대충 둘러보고 목교에서 도원암 가는 길로 접어든다. 산길이 아름답게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