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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임실호국원의 이모저모... 본문

이런 저런 이야기들.../2012년 이야기

제57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임실호국원의 이모저모...

혜봉 2012. 6. 7. 15:01

▣ 2012. 6. 6(수)

제57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임실호국원으로 아이들 데리고 봉사활동 다녀왔다.

호국원 식구들과 함께 추념식장 준비도 하고, 참석한 유가족들에게 추모 리본과 뱃지도 달아드리고, 생수와 생화도 나누어 주고....

추념식이 시작하기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온다. 짐시 호국원 내를 둘러도 보고.... 추념식도 참석하고...


아이들이 생수와 꽃을 나누어주고 추모리본등을 달아주고 있다.




묘지가는 길이 가파르니 군내버스를 동원하여 성묘객을 나르고 있다. 그리 멀지 않으니 노약자에게 양보하고 건강한사람들은 좀 걸어 올라가도 되련만...


6.25때 참전한 경찰이라는 할아버지들이 아이들과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뱃지와 리본도 달고 가신다. 모임도 있는 모양이다. 단체복 입으시고 꽤 많은 분들이 오셨다.


우리 예쁜이도 하나 받아라가...

6.25 당시 사진을 전시해 놓고 있다. 이 꼬맹이들이 상당히 진지하게 무슨 얘기를 나누고...

노부부는 남편되시는 분이 열심히 설명하고 계신다.


묘역에 오신분들의 거의 상당 수는 오랫만에 가족 나들이 오신 기분이다. 맛난 음식 제수로많이 가지고 오셔서 아침부터 음복이 한창인 분들이 많다.

할아버지에 대해 아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을 까요???




어느종교를 믿으시는 지 .... 열심히 인쇄물 보고....

묘비석을 뒤로 넘어뜨리고 절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앞에분은 기도하시는 중이신가???


갑자기 곡하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월남전 참전용사의 묘이다. 고인이 50년생이시니 아직 젊으셔서 그런지 고생만 허다가 돌아가셨는지.... 어쩨튼 속이 짠하다...


영감님 찾아오신 듯한 할머니와 며느린지 딸인지 하시는 분은 연신 비석을 닦고 있고, 남자분은 제수 준비에 분주허다.


다시 행사장으로...



식전행사로 도립국악원 단원이시라는 분이한풀이 춤을 추고 있다. 부디 모든것 다 잊고 극락왕생, 천국 등등 원하시는 곳으로 가소서...



추념식이 시작되니 도지사님을 비롯한 도내 유지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준비를 하고...

애국가도 4절까지....


묵념시간에는 조총 발사...


지사님의 추념사...


모든식이 끝났으니 주변을 정리하고...

묵념도 하고...

부부와 딸인듯한 분들이 오셔서 묵념하고 있다.



편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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