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 이야기/2013년 산행 (38)
마음의 문을 열고...
▣ 2013. 12 . 30(월) ▣ 경천형님허고... ▣ 백무동 - 제석봉 오랫만에 경천형님허고 송년 산행으로 지리에 간다. 제석봉에 이르니 상봉은 구름속이라 상봉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냥 내려오다.
▣ 2013. 12 . 14(토) ▣ 각시허고... ▣ 중인리 - 계곡길 - 정상 - 염불암 - 중인리 며칠전부터 감기가와서 목이 아프고... 콧물도 많이나고.... 여간 고역이 아니다. 눈이와서 모악산이 희모자를 둘러 쓰고 있다. 산에가세... 코에 산바람 넣어야 감기가 나갈랑갑네.... 아프다는 사람이 뭔 산~~~ 생각에는 바래봉에 다녀오면 딱이것는디 몸상태 고려하여 모악으로 그것도 시내버스타고... 나름 눈이 쌓여있어서 운치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다. 나중에 에코사진보고 바래봉 안간것을 겁나게 후회하다.
▣ 2013. 12 . 7(토) ▣ 김봉열셈이랑 셋이서... ▣ 전북학생교육원 - 세걸산 - 팔랑치 - 운지사 실로 모처럼만에 지리 바람쐬러 서북능에 간다. 고기리에서부터 갈까했는데 김셈이 잠시만 걷자 하니 학생교육원에서 시작하기로 하고... 세걸산에 들렀다가 팔랑치 철죽 군락지에서 놀다 산덕임도방향으로 하산할 계획으로 뒤돌아 오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두분이 오신다. 산신세형님과 형수님이 고기리에서 부터 오신다 한다. 하산을 바꿔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운지사로 내려온다. 전주에서 오리에 하산주하니 겁나게 맛나다. 그만 둘려다가 각시 폰카로 증명해본다.
▣ 2013. 11 . 16(토) ▣ 상술이, 장욱이네랑 부부동반 여섯이서... ▣ 천장골안내소 - 큰배재 - 남매탑 - 동학사주차장 이번 토요일은 억새보러 장안산에 갈까하고 계획 중인데 부산서 장욱이 전화다. 토요일에 부부동반해서 놀아 줄테니 가까운 산 잡아 놓으라고... 다음에 안 놀아줄랑가 모릉게 놀아 준달 때 놀아 야지... 대전의 상술이와 연락하여 계룡산에 가기로 한다. 동학사 주차장에서 아침 9시에 만나니 반갑다. 산행코스는 산행이 초보인 상술이 부인을 생각해서 짧게... 산에서 노는 시간은 길게.... 천장골탐방안내소에서 큰배제에 오르기도 전에 자리 깔고 앉어서 막걸리도 돌리고.... 지난 회포도 풀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남매탑 직전에 잠시 금을 넘어 능선에 다시 자리를 까니 ..
▣ 2013. 11 . 2(토) ▣ 직원들과(노영조교장,김봉열,김현석,박근영) 다섯이서... ▣ 주차장 - 금강구름다리 - 마천대 - 낙조대산장 - 배티재 직원들과 대둔산 등반하기로 한 날인데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은 분들이 자빠지고 다섯명이 출발한다. 처음에는 산행하기 좋은 날이라 즐거운 맘으로 산행시작했으나 정상 쯤에서 비가 흩뿌리기 시작한다. 원래 계획은 낙조대로 해서 태고사 들러 배티재로 넘어올 생각이었으나 비가 오고 구름 속이라 조망이 전혀없는 관계로 낙조대에서 곧 바로 하산하다. 모래내 시장 맛난 순대집에서 막창 순대로 교장선생님이 거나하게 쏘니 하산주 한잔으로 하루가 즐겁다.
▣ 2013. 10 . 6(일) ▣ 김봉열이랑 셋이서... ▣ 광점동 - 어름터 - 허공달골 - 청이당터 - 진주독바위 - 새봉 - 상내봉삼거리 - 벽송사 - 광점동 답지형님과 영랑대에 가자 하였으나 일이 있다하니 원점 회귀 가능한 코스로 다녀 오고자 한다. 김셈한테 우리만 가니 동행하자하여 같이 가기로한다. 명분은 독바위 탐방.... 진주독비위와 함양독바위를 둘러보고 오기로... 좀 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광점동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한다. 전날 비가 왔는지 허공달골에 물이 많다. 몇번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여간 조심스럽다. 능선에 도착하여 청이당터에 들리기로 한다. 기좀 받고 오자고... 청이당터에는 대구에서 오셨다는 다섯분이 이른 점심 식사 중이다. 조개골입구에서 1박허고 하봉에서 하룻밤 더 자고 내..
▣ 2013. 10 . 7(일) ▣ 답지형님이랑 둘이서... ▣ 수락폭포 - 영제봉 - 솔봉 - 수락폭포 토요일 지인과 내포땅으로 바람 쐬러 가는 도중 답지형님의 전화다. 두번이나 수락폭포에서 영제봉으로 해서 원점 회귀산행 시도했다가 실패했는디.. 그리서 내일 갈려고 하는데 시간있는가? 갑시다.... 어쩨 사양하는 법이 없나고 지인들이 웃는다. 피곤헐턴디... 한두번 사양허면 다음부터는 안불러 중게...(실은 3일에 지평선축제 마라톤 하프 걷고 왔었다.) 수락폭포에서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데 제법 경사가 빡세다. 지리산온천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에서 막걸리도 한잔 허면서 잠시 쉼을 갖는데 ... 산행기보니 내림짓이 쎄서 힘들다는데 하나도 힘이 하나도 안드네... 누구 시방 염장 지르요??? 힘들어 죽겄거만...
▣ 2013. 9 . 28(토) ▣ 경천형님이랑 셋이서... ▣ 심원 - 대소골 - 노루목 - 돼지령 - 한숨약수 - 심원 대소골의 여러번 가봤으나 노루목으로는 오르지 않았고, 한숨약수도 들러보지 않았으니 이번에 가보기로 한다. 골은 이제 가을로 접어들 준비를 하고 있고.... 사태난 곳 이후부터는 풍도목이 제법 보이고... 중봉 갈림길에서 노루목 방향의 골짜기는 풍목으로 인하여 진행이 여간 어렵다. 돼지령에서 한숨약수에 오는 일부 구간도 풍도목이 어지럽게 누워 있으니 진행이 까탈스럽고... 한숨약수에 도착하여 쉬고 있는데 비가 들기 시작한다. 저녁부터 온다 고 했는데 지리산이라 특별한 모양이다. 잃어버린바람이라는 닉을 가진 전남동부팀 일행이 중봉으로 잠자러 간다 했는데 우중에 편안하였는지... 밀물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