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 이야기/2018년 산행 지리 (15)
마음의 문을 열고...
▣ 2018년11월 3일(토) ▣ 구례예술인마을 - 방광마을 - 화엄탐방지원센터 ▣ 산신세, 답지형님네랑.... 예전에 신선둘레길 걸으며 주은 도토리.... 묵쒀서 만나게.... 그래서 형수님이 묵 맛나게 쒀서 만난다. 몇일전 연습용으로 쒀다고 주어서 맛나게 먹었는디 이번건 더 맛나다. 답지형님이 코스 정하고..., 중간에 있는 세자매가든에서 점심 산다고 하니 뭐 지고 갈 것 없다. 맛난 도토리 묵 먹을려고 막걸리 두병, 사과, 귤... 가는길에는 온통 산수유와 감 밭이다. 농장 지기가 상처난 감이라며 둘레길꾼과 나눈다고 내어 놓기도 하고... 감이 맛있어서 살 수 없냐고 전화 해 봤더니 오늘은 안된다고... 택배 된다고... 상품가치가 적다고 맛이 없는건 아니니 광고효과도 크다. 한참걸어오는데 할머니가..
▣ 2018년10월 3일(수) ▣ 원천마을 주차장 - 곰재 - 팔랑마을, 뱀사골(반선 - 석실) ▣ 산신세, 답지형님네랑.... 답지형님이 형수님이랑 같이 어디 편하게 다녀올 것을 제안하여 모처럼 형님 형수님들 세부부가 만나 신선 둘레길 어슬렁 거리기로 한다. 간식만 대충 준비해서 점심도 좀 늦게 일출식당에서 먹기로 하고... 시간이 널널하니 걷다가 쉬다가 웃다가.... 점심먹고는 뱀사골 계곡에서 놀다 오다.
▣ 2018년 7월 25일(수) ~ 27일(금) ▣ 부자바위골(25), 비린네골 - 벽소령 - 소금쟁이능선 - 휴양림(26), 휴양림계곡(27) ▣ 김봉열과.. 지리산 휴양림 데크를 2박 3일 예약했는데 지 딸랑구들은 아무도 안 간다고... 봉열선생이랑 둘이서 다녀 오란다. 같이 갈거냐고 했더니 그러자고.... 휴양림에 도착하여 점심먹고 부자바위골로 오른다. 임도 도착전 계곡에서 저녁까지 놀다 내려오고.... 26일은 비린네골로로 이끼 보러 간다.... 이끼는 좋으나 사진은 별로이다. 벽소령대피소 에서 점심 먹으려고 했는데 공사는 한창이고, 그늘은 없고... 폐핼기장 부근 그늘 임도에서 점심먹고 내려오다. 27일는 일정이 없다. 계곡에 들어가 뒹굴거리다 오다. 바깥세상은 더웁다고 나리인데 여기 지리는 선..
▣ 2018년 7월 21일(토) ▣ 성삼재 - 반야봉 ▣ 각시랑.. 주능에 꽃보러 간다. 가장 편한 길을 택해서...좀 늦게 집에서 10시 가까이되어서 출발하니 늦어진다.노고단고개에서 12시에 출입을 통제한다고 쓰여져 있다. 12시 반이나 되었는데... 임걸령샘까지만 다녀온다하니 다녀오란다. 왕복 두시간 걸린다며....중간에 밥먹고 왕복 6Km 좀 넘는 거리를 두시간에 다녀오기는 힘들 것 같은디....속으로만 생각허고... 내친김에 반야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처음 계획대로... 구름때문에 산구경은 못했지만.꽃구경 잘하고 오다.
▣ 2018년 7월 14일(토) ▣ 백무동 - 천왕봉 ▣ 김봉열, 최혜란. 노은희와 합께.. 전번 산행시 7월에는 지리산 천왕봉에 데려달라는 은희의 말에 그러자하여 천왕봉에 간다. 날이 엄청 덥다. 가다가 쉬기를 여러번하고... 능선에 오르니 하늘도 좋고, 산도 좋고, 꽃도 좋아 모든게 만족스럽다.날도 그리 더운건 아니고... 다들 만족하며 즐겁게 다녀오다.
▣ 2018년 5월 20일(일) ~ 21(화) ▣ 백무동 - 천왕봉 - 세석 - 청학연못 - 백무동 ▣ 김봉열셈이랑.... 21일이 징검다리 휴일 가운대라 재량휴업일이다. 봉열이랑 지리산에서 하루밤 자고 오기로 하고 대피소 검색해보니 세석만 대기가 남아 있다. 일단 접수하고.... 큰세골로 오르고 싶어서 그쪽으로 가자 하니 천왕봉 가본지가 작년이라고 가보자 한다. 그러지 뭐~~ 놀며 쉬며 놀짱거리고 천왕 들러 세석에서 자는데 날이 많이 차다. 다른 님들은 두껍지 않은 겨울 옷도 가져 왔더만, 우리는 그냥 여름 복장에 여름용 바람막이... 한밤중에 별이 무척 맑다. 한참 구경하고 더 보고 싶은데 추워서 더 있지못하다. 아침 느즈막히 청학연못 들럿다가 내려오다..
▣ 2018년 5월 13일(일) ▣ 학생교육원 - 세동치샘 - 팔랑치철죽군락지 - 산덕임도 - 수철리 공안마을 ▣ 각시랑.... 토요일은 비가오니 드라이브 즐기고... 일요일 느지막히 꽃보러 간다. 웬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세동치 오름길이 대목장날 시장통이다. 세동치샘에서 점심을 겸하여 사람 대피하고, 두시경 나가니 비교적 사람이 뜸하다. 일찍나온 철쭉은 늦은 눈 맞아 볼품이 없어저 버렸고, 게으른 철쭉은 만개하여 눈이 호강하다. 아쉬운대로 만족하다. 수철리 공안마을 하산길은 이제 거의 묵어버렸다. 가끔씩은 길이 없어져서 찾아 다녀야하고, 지난 겨울의 흔적인 설도목 소나무가 길을 막아 한참을 돌아야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