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 이야기/2012년 산행 (51)
마음의 문을 열고...
▣ 2012. 12. 25(화) 크리스마스날... 남들은 성당에 간다... 교회에 간다하는데... 종교가 산신령교(?)인 우리는 모악산에.... 멀리서 보니 상봉은 여전히 구름속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모악산에 오르는데 북봉정도 오르니 갑자기 하늘이 벗겨지기 시작한다. 하얀 상고대와 파란하늘이 대비를 이루니 정말 환상적이다. 외국인 남녀와 가이드로 보이는 한국인은 연방 wonderful ... beautifu... 카메라 가져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면서 휴대폰으로... 날이 추우니 손이 여간 시럽다. 저 멀리 그리운 지리...
▣ 2012. 12 . 23(일) ▣ 백산산악회따라서... ▣ 진도접도 수품항 - 일출봉 - 아홉봉 - 제일수산 - 쥐바위봉 - 남망산 - 쥐바위봉 - 병풍바위 - 솔섬바위 - 말똥바위 - 수품항 산악회에서 연말 산행으로 진도 옆에 붙어 있다하는 접도 웰빙길을 걷는다 한다. 지리 천왕에 다녀오고 싶어서 미루고 있다가 토요일 저녁에사 따라 가기로 한다. 접도 웰빙길은 대략 11Km 정도로 조성해 놓았으나 남망산에 들렀다 오니 12Km가 좀 넘는 듯 하다. 최고 높은 남망산이 해발 164m이고 기타 다른 봉들도 150m 남짓이나 해발 높이와 상관 없이 오르락 내리락허니 산길 걷는 느낌이 제법이다. 하루 종일 눈이 내렸다 갰다를 반복허나 높은 기온 탓인지 쌓이지는 않는다. 다만, 돌아오는 길에 눈이 많이 내려..
▣ 2012. 12 . 19(수) ▣ 답지형님이랑 셋이서... ▣ 전북학생교육원 - 세걸산 - 1121봉 - 산덕임도 - 수철리 투표 후 답지형님과 서북능 상고대 보러 가자 한다. 눈이 쌓여 있으면 바래봉도 들르고.... 6시 반경에 투표소는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였으나 좀 아쉽다.) 형님~ 서북능 어디로 올라가실까요??? 글쎄 눈이 있으면 바래봉이나 다녀 오지 뭐~~ 그럼 수철리에서 올라가십시다. 세걸봉 들렀다가 내려오면 원점회귀가 되니... 그러기로했는데 세걸산에 상고대가 하얗다. 세걸산으로 먼저 가세... 늦으면 다 떨어져 버릴지 몰라??? 그럽시다. 눈이 좋으면 바래봉도 들렀다 오고... 하여 코스가 반대로... 오늘은 상고대 구경 겸하여 산책삼아 쉬엄 쉬엄 오른..
▣ 2012. 12. 7일 10일 두번에 거쳐 눈 구경하고 왔다. 7일날은 대원사에서 놀다 내려오고... 10일날은 구이에서 좌측능선으로 올라 우측능선(송학사능선)으로 내려 왔다.
▣ 2012. 12 . 1(토) ▣ 산신세형님, 답지형님이랑 넷이서... ▣ 천은제 - 간미봉 - 시암재 - 상선암 - 천은사 경천형님이 월출산에 가신다며 같이 가자 하나 땡기는게 지리라... 답지형님이 감미봉으로 오르자 한다. 그러자 허고 신세형님과 구례로 출발... 천은제 밑에 차를 주차하고 천은제에서 오르기로 한다. 천은사 수홍루 옆 능선으로 오르는 등로를 확인하였으나 천은제에서 오르자 허니 그리 헌다. 천은제 저수지를 따라 가니 왼쪽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묘지 가는 길이다. 어쩨튼 치고 올라가보자. 가끔가다가 길이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한다. 예전에는 나뭇꾼들이 다녔으리라. 작은 나뭇가지들이 베낭을 잡고 놓아 주지 않는 곳이 여러군데 있어서 진행이 어렵다. 두시간 이상 진행하다 보니 천은사에서 ..
▣ 2012. 11 .25(일) ▣ 각시랑 백산산악회따라서 ▣ 밤골공원지킴터 - 국사당 - 숨은벽능선 - 백운대 - 대동사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바쁜 3일간이었다. 23일금요일과 토요일은 출장... 토요일 오후.. 아버님 생신이라 가족과 점심 같이하고... 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하여 상가집에... 친구들이 서울서 내려온다고 하여 기다렸다가 잠시 얘기 좀 나누고... 머리와 가슴은 빨리 집에 가고 싶었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집에 돌아오니 세벽 1시라.... 각시 입이 댓자나 나왔다. 원래 토요일 오후에 출장에서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12시경 전주에 도착하는 바람에 아버지 생신에 참가했음으로... 일요일... 산악회 따라서 서울에 있는 북한산에 가기로 했는데 1시에 오니 언제 산에 갈 준비를 허며..
▣ 2012. 11 .18(일) ▣ 각시랑 ▣ 수철리 - 산덕임도 - 팔랑치 - 세걸산 - 세동치 - 전라북도학생수련원 바래봉에 눈이 많이 쌓여 있다니 눈 구경가고자 한다. 학생수련원이 있는 수철리에서 올라서 바래봉 눈 구경하고 세걸산으로 해서 학생수련원으로 내려올 계획이었으나, 올라가 보니 눈은 다 녹고 없어서 팔랑치에서 놀다가 세걸산으로 해서 내려오다... 가을의 끝을 잡고 있는 단풍... 수철리 마을의 감은 아직도 주렁 주렁이다. 딸 사람이 없어서인지... 산덕임도까지의 길은 지난 번 태풍의 영향으로 군데군데 나무가 쓰러져 우회하여야 한다. 우회하던 길에 오미자가 자연 건조 되어 있다. 능선에 오르니 하늘이 파랗다. 하얀 설화가 피었으면 얼매나 멋젔을꼬.... 천왕봉은 하얗다. 다른분의 산행기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