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 이야기/2009년 산행 (21)
마음의 문을 열고...
▣ 2009. 11. 29(토) ▣ 장당골을 가네 경방기간이네... 결국 다들 각자의 사유로 빠방이 나고... 각시허고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출퇴근길에 백련산 등반로라는 안내 표지가 있어서 언제한번 걸어본다 하다 오늘 걷기로 한다. 갈담에서 일실로 가는 길에 보이는 능선이 백련산능선이란다. 그려 갈담에서 청웅까지 종주해보자... 노란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 요건 멋이여~~ 뱀을 잡으려는 것인지... 그렇게 보기에는 올이 너무 굵고....?????? 공사중인 도로가 나무사이에 보이고... 낙옆이 싸여 부드러운 길을 걷는다. 봉우리 들이 많아서 오름이 제법 빡센 곳이 많다. 낙옆이 미끄럽기도 하고... 누구의 소행일까요???? 정상 바로 못미쳐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없다. 낙옆에 뭍..
▣ 2009. 11. 21(토) ▣ 20일 금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천 한화 콘도에서 연찬회가있어서 참석... 2일째 일정은 덕숭산 등반이다. 이 산은 일부러 오기는 참 거시히 헌 산인디. 이 기회가 마침 잘 됐다. 수덕사에서 오름을 시작하면 노작거리며 구경하면서 올라도 한시간 이내에 정상에 도착한다. 덕숭산을 오르다 보면 산 전체가 수덕사 경내 같은 느낌이 든다. 수덕여관 고풍스럽던 수덕여관은 돈을 들여 배려 놓았고... 절 입구에서 초당 지붕에 이엉을 얹을 모양으로 이엉을 만들고 있다. 70년대 새마을 사업 이전에는 집집마다 초가 지붕으로 가을에 흔히 보던 풍경인데, 새벽종이 울린 이후에는사진 속에서나 보는 풍경이다.이분들이 돌아가시면 이엉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나 있을러는지... 이제 절로 들어..
이어서... 도솔암에서 내려오는 큰 길이다. 사람들이 와글 와글 ... 등산복 차림, 평상복차림, 데이트족, 산행족, 족, 족 들이 섞여 내려간다. 비가 오는 중이라 그런지 올라 오는 사람은 없다. 뭐가 그리 바쁜지 총총걸음으로 내려들 간다. 단풍이 멋지게 들었지... 비는오지... 운치는 좋지... 이런 환상적인 길을 앞만보고 가다니.... 비는 오지요 사진은 찍어야겠지요. 우산은 없지요... 비를 맞으며 그냥 찍는다. 옆에서는 카메라 베리겠다고 한소리 하고.... 카메라 렌즈에도 비 맞고... 몸체도 비 맞고... 단풍은 죽여 주고.... 에라이 이판 새판이다. 고장 날려며 나라지 뭐~~ 낙엽도 찍어보고... 선운사에 도착하여 비를 피한다. 피할 필요도 없는데 그래도 처마 밑이 좋다. 커피한잔 마시면..
▣ 2009. 11. 8(일) ▣ 선운사 주차장 - 경수봉 - 마이재 - 수리봉 - 참당암 - 선운사 ▣ 산신세 형님은 굉일날 집안 식구들 모임이 있다허고... 철재형님이 정읍에서 보잔다. 비는 온다고 허는디 그리도 도솔천 내원궁에 들러 보고 싶어서 선운사로 간다. 재작년인가 요때쯤 갔더니 단풍이 환상적이었다. 수리봉 민박을 지나다가 문득 오른쪽 능선으로 눈이 간다. 찾어보면길 있것는디... 병이다... 무조건 헤치고 가보니 길은 있다. 오르면서 보니 묘지가는 길이다. 그래도 길은 길인게... 대략 8,9부 정도 됐나?? 상당히 고지대에 묘가 있다. 한기만 있는게 아니고 오름짓에서 부터 여러 기가 있다. 요 묘의 우측에도 한기 있고, 좌측으로 길이 나있다. 우리는 그냥 올라가본다. 능선에 올라와서 경수봉..
▣ 2009. 10.25(일) ▣ 아이들 데리고... ▣ 토요일 비린네골 다녀와서 일요일 아침 느긋한 피곤을 즐기고 있는데 막네 녀석이 단풍구경 가잔다. 피곤하여 싫기도하고 하여 대충 못들은체 허고있다. 허나 아이들에게 미안한 맘도 있고하여 머리를 굴려보 는데 요 근처는 마땅치가 않다. 퍼득 생각난 곳이 뱀사골이다. 그래 와운까지만 갔다 오자 하고, 빵과 과일등 약간의 간식만 가지고 출발... 뱀사골이 주차 때문이 난리가 아니다. 식구들을 다리옆에 내려 놓고 1주차장 쪽으로 약간 올라가서 적당한 공간에 주차 후 내려와 아이들을 찾아본다. 탐방안내소 전시장에도 들어가 보고... 찾을 수 없어서 올라 갔게거니 하고 부지런히 뒤 쫓아 가본다. 한참을 올라가도 없다. 휴대전화도 아이들이 가지고 있다.마침부부로 ..
▣ 2009. 10. 24(토) ▣산신세형님과 형수님,경천형님과함께 ▣지리산휴양림 -비린네골-작전도로 -생이바위골-지리산휴양림 ▣ 가을이다. 지리 단풍이 유명한 곳 중의 한 곳이 비린네 골이다하여 가을이 되면 찾는 이들이 제법 있다. 저번주에 에코님이 다녀 왔다며 염장을 지른다. 산신세형님과 경천형님께 서로 연락하고 시간 약속을 한다. 답지형님은 아드님 수능시험때문에 같이 힘을 쓰신다고 목하 기도중이시고... 남원 주유소에서 경천형님을 만나 산신세형님 차로 다섯명이 이동한다. 오늘 산행은 단풍놀이이기 때문에 빨리갈 필요도 없고, 그냥.. 마냥 구경하면서 가기다. 있는 여유는 다 부려보며 놀멍 쉬멍 갈것이다. 휴양림 차단기 밑 공터에 추차한 후 산에 오른다.(7:35) 조금 늦은감이 있다. 지난 주가 제격..
▣ 2009. 10. 10(일) ▣답지, 경천, 이가형님과함께 ▣백무동 -인민군 사령부-칠선폭포 -대륙폭포-마폭포 -마폭우골 -통천문 못미쳐 나무쌓아놓은곳- 장터목 - 창암능 - 백무동 주차장 ▣ 저번에 답지형님과 산신세형님이 마폭 우골로 올라 가려다 위쪽 폭포 물이 많아 눈물 머금은 적이 있다. 이제 물도 말랐을 것이니 그쪽으로 가보자 한다. 6시 백무동 주차장에서 만나 산행을 시작한다. 인민군 사령부에 도착하여 잠시 이리 저리 구경을 하고 창암능선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는다. 아침을 먹고 출발하려는( 7:45)... 칠선 폭포에 가는 길에 단풍이 제법 들어 있고, 드디어 칠선 폭포에 도착한다.오늘이 길일인지 산꾼들도 여럿 만나고...(8:35) 제석봉골 갈림길에서... 대륙폭포에 도착하여 다리 쉼도 하..
▣ 2009. 09. 13(일) ▣산신세 형님과 함께 ▣ 단천마을 - 단천골 -용추폭포 -무지헤맴 -단천지능 폐헬기장-한벗샘 -삼신봉 - 단천골 - 단천마을 ▣ 12일 토요일 이가형님이 별일 없으면 모악산에 가자한다. 산신세형님께 전화하니 다음날 단천을 가면 어쩌것나 한다. 흔쾌히 동의 하고 이가형님과 모악산에 간다. 모악에서 내려와 산신세 형님의 아들 선생님이 가져온 자연산 미역을 하나씩 선물 받고, 맥주 한잔 하자는 것을 형님은 사양하고 집에 가신다. 이가 형님과 간단히 한잔씩하고 헤어져 집에 오니 모임에 왜 안나오냐는 친구 전화다. 깜박 했다. 아중리 모임 장소에 가서 소주 한잔 더하고 와서... 13일 6시경 주차장에 만나서 단천으로 향한다. 아침으로 김밥도 사고... 형수님이 안오시니 형님이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