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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2018년 산행 지리

둘레길...(구례예술인마을 - 화엄탐방지원센터)

혜봉 2018. 11. 6. 08:52

▣  2018년11월 3일(토) 

 

▣  구례예술인마을 - 방광마을 - 화엄탐방지원센터

 

▣  산신세, 답지형님네랑....

 

 

 

예전에 신선둘레길 걸으며 주은 도토리....

묵쒀서 만나게....

 

그래서 형수님이 묵 맛나게 쒀서 만난다.

몇일전 연습용으로 쒀다고 주어서 맛나게 먹었는디 이번건 더 맛나다.

 

답지형님이 코스 정하고..., 

중간에 있는 세자매가든에서 점심 산다고 하니 뭐 지고 갈 것 없다.

 

맛난 도토리 묵 먹을려고 막걸리 두병, 사과, 귤...

 

 

가는길에는 온통 산수유와 감 밭이다.

 

농장 지기가 상처난 감이라며 둘레길꾼과 나눈다고 내어 놓기도 하고...

감이 맛있어서 살 수 없냐고 전화 해 봤더니 오늘은 안된다고...  택배 된다고...

상품가치가 적다고 맛이 없는건 아니니 광고효과도 크다.

 

한참걸어오는데 할머니가 감밭에 계시니 인사헌다.

그랬더니 감맛 보라며 한껏 따 주신다.

그만 됐다고 해도 자꾸 따 주시니 할머니의 정이다.

 

 

오늘 길은 그냥 걷는 길이다.

걷고 싶으면 걷고...

쉬고 싶으면 쉬고...

둘러보고 싶으면 둘러보고...

 

묵에 먹는 막걸리도 맛났고,

세자매가든 치자돌솥밥도 맛났고,

가다가 먹은 감도 맛났고,

 

하늘이 너무 좋은 하루가 즐거웠다.

 

그나 나는 언제 점심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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