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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접도 웰빙길... 본문

산 이야기/2012년 산행

진도 접도 웰빙길...

혜봉 2012. 12. 27. 08:46

▣ 2012. 12 . 23(일)

 

▣ 백산산악회따라서...

 

▣ 진도접도 수품항 - 일출봉 - 아홉봉 - 제일수산 - 쥐바위봉 - 남망산 - 쥐바위봉 - 병풍바위 - 솔섬바위 - 말똥바위 - 수품항

 

산악회에서 연말 산행으로 진도 옆에 붙어 있다하는 접도 웰빙길을 걷는다 한다.  지리 천왕에 다녀오고 싶어서 미루고 있다가 토요일 저녁에사 따라 가기로 한다.  

 

접도 웰빙길은 대략 11Km 정도로 조성해 놓았으나 남망산에 들렀다 오니 12Km가 좀 넘는 듯 하다.  최고 높은 남망산이 해발 164m이고 기타 다른 봉들도 150m 남짓이나 해발 높이와 상관 없이 오르락 내리락허니 산길 걷는 느낌이 제법이다. 

 

하루 종일 눈이 내렸다 갰다를 반복허나 높은 기온 탓인지 쌓이지는 않는다. 다만, 돌아오는 길에 눈이 많이 내려 고생 많이 했다.

 

 

 

 

진도 접도...  수품항에 도창 산행을 하려는데 진도개가와서 반간다. 사람을 잘 따르고...  내내 산행을 같이 했다.

 

 

 

일출봉에서...

 

 

 

 

일출봉에는 바다를 경계하는 군사 시설이 있다.

 

 

 

때를 놓친 모양인듯... 쑥부쟁이 비슷한데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홉봉... 진짜 상봉인듯...

 

 

 

아홉봉 아래 바다가 보이는 곳에 소원을 비는 탑이 세워져 있다.

 

 

 

제일수산은 부도가 난듯 을씨년스럽게 적막하고...  눈이 제법 많이 내린다.

 

 

몇 분은 라면 끓여 소주한잔 하고 가겠다고 눌러 앉고...

 

 

우리는 그냥 쥐바위봉으로...  바람과 함께 눈이 흩날리나 기온은 그리 차갑지 않으니 상쾌하다...

 

 

산  중턱에 2코스 주차장이 있고...  체력은 정력이라니... 우리나라 사람들 애국심이 대단하여 체력은 국력...  나의 체력을 국가을 위해 써야하나 접도 웰빙길에서 기른 체력은 가정의 행복을 위해 써야...

 

 

 

 

쥐바위봉... 저기 바위가 어느 위치에서 보면 쥐가 웅크리고 앉은 형상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쥐바위봉에서 내려다 보며 한참을 쉰다.  남망산 다녀 올까???  하는데 아무도 안가니 그냥 둘러 앉아 점심을 먹고...

 

 

 

 

 

 

 

남망산 표지석... 처음에는 남망산에 갈 생각을 접었으나 밑에서 점심 먹고 올라온 팀이 남망산에 들려 봐야 한단다. 그래서 따라간다.

 

 

남망산 정상에서 요 백구 녀석이 뭔가를 찾은 모양이다. 땅을 파고 한참동안 난리를 치른다.

 

남망산 정상은  한쪽으로 너른 바위가 바다을 향해 있다. 바위손 이끼도 많이 자라고 있고...

 

 

왔응게 증명사진 박고 가게요...

 

 

12지신 나무...  나무 가지가 꼭 12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파란 표지판에 병풍바위 조군막터(급갑진성)아라 쓰여져 있다. 예전에 군박이 있어 해안을 감시하던 초소였나 보다.

 

 

 

 

 

부부 느티나무란다. 여자느티나무...  위쪽에는 연리지가 있다.

 

 

하늘을 향해 불~끈~~  남자느티나무...

 

 

 

 

 

 

 

 

솔섬바위...

 

 

 

 

 

솔섬바위에서본 해안 끝이 말똥바위...  바다 저쪽에서 보면 꼭 말똥 같이 보인단다.

 

 

 

작은여미해안... 예전에 이곳에서 영화 촬영 했단다.

 

 

프른색의 바위와 붉은색의 바위가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말똥바위에서 본 작은여미해안과 솔섬바위...

 

 

 

 

 

 

여미해안...  다른 분들은 길로 갔는데 우리는 해안으로 내려 왔다.  시간이 좀 더 걸린다.

 

 

 

 

 

 

 

 

화산탄 같이 생긴 바위...  이쪽은 꼭 화산섬의 모양새다...

 

 

 

 

 

 

제일수산 앞 바닷가의 느티나무... 이곳으로 올라와 수품항으로 돌아간다.

 

돌아갈 길이 멀다. 하산주하고 있는데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  순식간에 도로에 수붓히 쌓인다. 4시 40분경 출발하여 고개를 넘는데 차량들이 뒤엉켜진행을 못하고 있다.  한 운전자가 눈길이 처음인듯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  브레이크를 잡지말고 그냥 천천히 내려가라 해도 자꾸 밀리는데 어떻게 브레이크를 잡지 않을 수 있냐며 오히려 큰소리다.

 

서해안쪽에 눈이 많이 내려 차가 빨리 올 수 없으니 11시 40분 경에 집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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