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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2011년 산행

대둔산의 가을...

혜봉 2011. 10. 27. 13:50

▣ 2011. 10. 23(일)

▣ 제3주차장 - 용문골 - 신선암 - 돼지바위(릿지하는곳) - 낙조대 - 태고사 - 장군약수 - 제3주차장

원래는 지리 동부 함양독바위 간다는 산악회 따라갈까 하다가 사정이 여의치(?) 못해 대둔산 단풍보러 간다.

대둔산 주차장 전 약 2Km 전부터 도로에 차가 주차 되어 있고, 용문골로 올라가기 위해서 3주차장 근처 길가에 주차하고 용문골로 든다.

신선암의 바위굴 법당에 들어가 보려 하였으나 보살님의 저지로 못들어가고...

구조대 릿지에서 바위하는 사람들 구경갔다가 그냥 길은 험하지만 사람이 없어서 곧 바로 오른다. 험한 길이라고 투덜대면서 따라오는 각시 말은 한귀로 흘러버리며...

돼지바위 근처에서 뒤따라 올라오는 길을 잘못들어 이쪽으로 오셨다는 두분이 있어 잠시 기다리고...

호젓하고 험한길을 올라 전망 바위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일어 서려다가 내친김에 밥까지 먹고 간다. 내리 두시간을 편안허니 앉어서 느긋이 보내고 능선에 올라서니 사람에 치어서진행이 힘들정도다.

낙조대 산장에 들러 마애불님께 인사 올리고 낙조대에서놀다가 바로내려가 태고사 뒤 능선으로 내려간다. 길이 험해서 그런지 여긴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 호젓하게 놀며 힘들게 내려간다.

태고사 뒤편에 단풍이 멋저서 또 한참을 놀고 태고사에서 한참을 놀다 보니 하산 시간이 바쁘다. 스님에게 장군약수가는 길을 물으니 한참 내려가서 약수터지나고 화장실에서 우측으로 가란다. 정말 한참 내려오고 또 장군약수 가는 계단길을 내려온 만큼한참을 올라간다.내려오면서 생각난건데 태조암에서 바로 내려오면서 우측으로 가는 길도 있었을것 같았다.

생각지 않은 곳으로 올라 생각치 않은 곳으로 내려오니 사람들 많은 대둔산에서호젓하고 또 힘들게 산행하다.

나 약올릴려고 일부러 이길로 왔지??? 아니~~

용문골의 가을...



바위굴에 지은 신선암... 정식불교절은 아닌것 같고... 노보살님이 청소하고 계셨다. 물먹고 좀 멀리 버리란다. 물땜에 낙엽 쓸기 힘들다며...



구조대 릿지로 올라오는 길...


구조대릿지의 사람들... 나두 하고싶다 허다가 지천 듣다... 아줌니들도 많더만,,,


돼지바위와 단풍...



막걸리와 밥먹으며 본 대둔산... 앞쪽 밑에 케이블카도 보인다. 이곳 편안한 바위에 앉어서 두시간을 보내다.




다시 올라 가면서... 동쪽으로..

옆으로 크는 나무...


낙조대산장의 사람들.... 점심때가 좀 지나서 그래도 한산한 편임...




마애불에서 본 지붕과 마천대...

낙조대에서 낙조는 안보고 사람들만 때로 보고...

저 뒤쪽에 많이 본 능선....


파란 지붕이 태고사... 단풍이 멋저서 사진찍는다는 핑계로 열심히 놀다감...






태고사 선원...



오래된 유서깊은 절에는 꼭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은행나무...


도천당 도천 선사께서 입적하신 모양이다. 밖에서 극락왕생을 빌어본다.....나무아미타불....




사는게 그런갑다. 석문안은 극락인디.... 밖도 극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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