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 이야기/2018년 산행 지리 (15)
마음의 문을 열고...
▣ 2018년 4월 28일(토) ~ 29일(일) ▣ 의평마을 - 4코스 - 서암정사 - 벽송사 - 능선 - 의평마을, 담날 한신계곡 가네소 ▣ 장욱, 왕재, 종현 부부랑..... 모처럼 4부부가 만나서 하루밤 놀자고 하여... 의평마을에 있는 풍경소리라는 편션을 예약하다. 정신이를 남원서 만나 데리고 가서 첫날은 같이하고 저녁에 부산으로 가고.... 부산서 회를 떠오고. 삼겹살 구어서 점심 저녁 맛나게 먹고 마사고 놀고 오다. 첫날은 4코스로 해서 서암정사 둘러보고 벽송사에 가서 놀다가 능선으로 해서 내련온다. 능선은 비지정으로 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좀 그랬단다.
▣ 2018년 4월 21일(토) ▣ 밤재 - 계척봉 - 견두산 - 첨마산 - 고산터널 ▣ 직원들 ..... 4월 정기산행으로 견두산에 가다. 애기붓꽃등 야생화와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철쭉등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간간히 꺽은 두룹은 저녁 하산주 겸 저녁식사시에 맛나게 먹다.
▣ 2018년 4월 9일(월) ▣ 백장공원 - 백장암 - 수청봉 - 서룡산 - 서진암 - 백장공원 ▣ 봉열, 대웅이랑 셋이서..... 3년만에 학교생일을 맞이하여 백장암 3층석탑 구경 다녀오다. 전날 내린 눈으로 인하여 화려하게 피었을 진달래는 시들해 져 버렸고... 백장암 근처 정자에 앉아서 놀고, 백장암에서 놀고, 서룡산에서 놀고... 주능이 보이니 함참 쳐다보며 , 저그는 어딘디... 언제 가볼꺼나... 험서 놀고... 7Km도 못되는 길을 7시간 머물다 오다. 서진암 옆에는 무슨 대(?), 기도터(?) 같은 곳이 있던데...???? 물도 나오는 샘터도 있고... 서진암 산신각은 거의 새로 짓는 수준으로 보수하고 있고...
▣ 2018년 4월 1일(일) ▣ 토지주유소 - 월령봉 - 형제봉 - 밤제 - 화엄사 ▣ 산신세형님네, 답지형님. 솔바우님외 2명이랑 여덟명이서..... 화엄사 흑매화 보러 가기로 한다. 답지형님이 미리서 솔바우님 일행과 같이 한다고 하여 8명이라는 대 부대가 산행을 시작한다. 구례길 가로수는 벗꽃으로 하얀색이고... 월령봉 능선은 진달래로 분홍으로 물들었다. 화엄사 흑매화는 작년보다 약간 못한 듯하다. 경내에는 사진찍으러 오는사람, 그냥 구경온 사람 등이 북새통을 이룬다. 산동온천 앞에서 답지형님이 산체비빔밥으로 저녁을 맛나게 들고 오다. 꽃구경 잘 하고 오다.
▣ 2018년 2월 12일(월) - 12일(화) ▣ 백무 - 장터목(박) ▣ 이철우 김봉열 류성곤이랑 넷이서..... 음력으로 년말이다. 학교는 3월 1일이 신년이니 이 또한 연말이고.... 하여 지리산 할매에게 인사드리러 간다. 장터목 오름길에 하산하시는 분이 의아한 얼굴로 묻는다. '문이 열렸습니까?' '예??? 암말도 않고 잘 다녀오라는디요. 왜요?' '통제가 되어 전왕봉도 못올라가고 그냥 내려옵니다.' 어째튼 올라가 보면 알일... 근데 철우선생이 못 걷는다. 원래는 올라가서 청왕봉 갔다가 담날 세석으로해서 한신으로 내려올 계획이었는디.... 늦게 도착하니 그냥 퍼질러 않아서 가지고 온 음식에 반주를 곁들여 한잔 하고 있는데.... 젊은친구들이 들어온다. 한친구는 김제사는데 목포에 대학다닌다는....
▣ 2018년 1월 14일(일) ▣ 운지사 - 바래봉샘 - 팔랑치 ▣ 각시랑 둘이서..... 토요일에는 일이 있어서 답지형님이 산에 가자는 것 못가고 대신 일요일에 바래봉 눈구경가기로 한다. 좀 여유를 부리고 느즈막히 바래봉 주차장에 도착하니 전국의 산악회 버스들로 주차장이 그득하다. 위쪽 캠핑장쪽에도 승용차로 꽉 차있고..... 오늘이 길일인가 보다. 오르는 길은 각지에서 온 산객들로 붐비는 것이 대목장날 시장같다. 운지사길로 올라가면서 사진을 찍는데 어느님이 내려오면서... 지금 여기서 이럴때가 아니란다. 날이 너무 따뜻하여 바래봉의 눈이 녹고 있으니 빨리 올라가 보라고... 임도길에서 오랫만에 에코님을 만났다. 건강을 물으니 그만 그만하다고... 그러면서 좀 늦은것 같다고.... 좀 늦었다고는 하나..
▣ 2018년 1월 8일(월) - 9일(화) ▣ 화엄사 - 노고단 대피소 1박 ▣ 김봉열, 류성곤이랑 셋이서..... 방학하면 지리산에서 3박4일간 놀며 종주하기로 하고 대피소도 예약 해놓고.... 즐거운 맘으로 전주에서 화엄사까지가는 버스에 올랐다. 올라만 가면 되니 화엄사도 여기저기 구경하고... 코재에 오르니 눈이 있어서 경치 좋다고 감탄도 하고.... 노고단대피소에서 술도 한잔 하고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 가시거리가 50m도 안되는 것 같다. 어째튼 산행 준비를 하는데 공단 직원이 와서 산행할 거냐고... 남원에 눈이 많이 와서 산에 통제가 되었다네... 이미 간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부터는 못 보낸다고... 이미 간사람도 아마 연하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