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런 저런 이야기들.../2009년 이야기 (10)
마음의 문을 열고...
▣ 2008. 11. 16(일)일요일.....창밖을 보니 운무가 자욱허다. 모악이나 둘러볼까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뒹굴거리다. 말라버라 옥정호가 보고 싶어서 각시와 막내딸을 대동하고 길을 나선다.매일 출퇴근시에 보는 옥정호...3월에는 만수였으나 갈수록 물이 주는 것이 보이더니 이젠 아예 바닦이 보일 정도이다. 하여 언제 한번 바닦에 내려 가보지 허며 미루고 있었는디 오늘은 옥정호 바닦에 한번 내려가 볼까하고... 운암대교 밑... 조그마한 거룻배가 반쯤 쳐 박혀 있다. 쩍쩍 갈라진 바닥은 그래도 물가와 가까운 지라 덜 말라 있고... 섬 비슷하게 생긴 다리밑의 한곳이 딸랑구의 놀이터가 되었다.물가에 있더 대나무조각을 주워서 진흙을 퍼다가 돌 위에 그림을 그린다. 이곳은 물이 있어서 그런지 아직 가을임을 ..
▣ 2008. 11. 6(목)점심먹고 문득 창밖을 보니 은행잎이 눈 부시다. 며칠전부터 아주 노랗게 물이 들었어는디 새삼 오늘따라 더욱더 빛이 나는 것 같다.카메라 메고 교정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가을의 막바지를 장식하는... 가을을 만끽(?)하는 은행잎... 눈이 부시다.(글을 올리는 오늘 17일..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다.)교정의 동쪽에 있는 단풍은 저 잘난 것을 자랑허고, 운동장 저쪽 끝에서는 정경모샘이 우림에에게 골프 폼을 지도하며 운동장 이쪽으로 볼을 날리고 있다. ↑ 가에 동글동글한 골프공들... 교사 뒤편 단풍은 가는 가을이 서로워 붉고... 감나무에 매달린 감은 까치를 기다리는데.... 동네 하나씨, 할메들의 게이트볼장이 되어버린 테니스 코트을 등에 진요녀석은 오락한다며 멀티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