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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2008년 산행

내장산 유람...

혜봉 2008. 11. 3. 14:09

▣ 2008. 10. 19(일)

▣ 서래봉시인마을 - 불출봉 - 원적암 - 내장사

저녁 7시 정읍에서 모임이 있는 관계로 좀 일찍 출발하여 내장에 들러 보기로 한다. 전날 계획은 내장 일주가 목표였지만,

게으름을 부린 관계로 점심먹고 출발 서래봉 매표소에서 올라 느긋허게 좀더 게으름을 피워보고자 하였다.

서래봉쪽으로 오르는 길에서...

내장 저수지가 아예 말라서 거의 물이 없다. 너무 심한 가을 가뭄...






















실수로 노출을 확~~~

그런대로 볼만하다. 예전에 전주대에서 강의하시는 교수님 사진중에 일부러 노출로 확~~ 한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그때도 괜찮다 했다. 그건 일부러이고 이건 실수이다.


꼬락서니 하고는... 머리 정리나하고 사진을 박든지...






여기 원적암...








여그는 내장사...







내장사 관음전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상.. 천개의 눈으로 우리의 고통을 보시고, 천개의 손으로 우리의 고통을 씻어 주신다.


관음전 뒤쪽의 서래봉... 조사께서 서쪽에서 오신 뜻은 ?????




대웅전 앞 석등... 貧者의 一燈이라는데... 부자의 일등....













아빠가 사주신듯한 장난감을 뒤로하고 일주문을 나서는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일주문 밖이 고해라는 것을 이 아이는 언제쯤 이해할까.... 쓸데없는 생각...




어슬렁거리는 공단직원분의 옆에는 단풍이 붉고...

단풍열차 승강장에는 무료 서틀버스가 우리를 문 밖으로 인도한다.

내장사 일주문 아래에서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예전에는 경내버스라 하여 시내버스가 운행하였는데 무료 서틀 버스가 운행하니

밑으로 내려가기가 편하다. 걸어가도 될 길을 무료라니 타본다. 참 편하다. 뭐허러 힘든길 걸어댕기는지 몰러~~~

셔틀 버스 앞 유리로본 길... 좀 더 기다려야겠다.

매표소 셔틀버스 승강장 근처... 이곳의 단풍나무는 수종이 다른 모양이다.

빨갛고 얼듯보니 참 좋아 보인다. 헌데 웬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함은 나만의 생각일까???












내장사 매표소를 나오니 택시가 있다. 서래 매표소까지 가자니 미터 요금받고 가기는 좀 그렇단다. 그럼 얼마에 갈거냐니 8,000원을 달랜다. 누굴 짱구로 아는 모양이다. 안녕히 가시라하며 내려가니 조차와서 6,000원 달랜다. 그냥 안탄다 하고 시내버스타고 4,5 주차장 근처에서 내렸다. 시내버스기본료 1인당 1,100원, 2,200원 냈다. 그냥 처음부터 5,000원 했으면 택시를 탔을 것을...

저녁모임겸 거나허게 하산주 허고 귀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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