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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2008년 산행

수곡 둘러보기...

혜봉 2008. 11. 3. 15:58

▣ 2008. 10. 25(토)

▣ 의신 - 대성 - 수곡 - 남부능 - 돌아서 - 대성 - 의신

▣ 산신세 내외분, 답지, 경천형님이랑

수곡으로해서 단천으로 내려오게.

내일이 99 청소산행인디 청소도 겸하여 허고...

그렇게 헙시다. 하여 수곡에 가게 되었는디... 아침밥을 먹으며 듣는 얘기는 그냥 욜로 오잖다. 그렇게 허지 뭐~~~

일단 지리에 들었으면 됐지... 다른 욕심은 없다.


부지런한 형님들... 그래도 오늘은 경천형님이 앞잡이다.

대성주막의 물인지는 다 알것이고...

아침을 먹고 부터 느긋허다. 오늘 산행은 느긋 산행으로 잡은 모양이다. 모처럼 즐겨 볼일이다.

물길위에 심어 놓은 것인다. 이름은 잘 모르것다.

수곡폭포 밑 폭포... 어렵게 올라갔더니 물이 요렇다. 수곡폭포도 안봐도 비디오다..

이게 그 유명한(?) 수곡폭포이다. 졸졸졸...

이건 6단 폭포(?)




도토리가 많다. 아주 품질 좋은 것으로... 몇개 주워보는 형수님...




간혹가다가 단풍이 있건만, 그리 품질이 좋은 편은 아니다. 올해는 어디를 가도 이런디 뭐~~ 실망할 필요 없다. 그래도 좋다.


계곡으로 올라가 보고... 하늘한번 처다보고... 여유란 여유는 다부린다. 참 좋다. 이럴때도 있어야지...



요 파란 놈은 뭐라고 허던지...




양진암 위쪽... 누구는 계곡으로 오느라고 죽을 고생을 혔는디... 길로 올라와서 편안 허시다....

경천형님 편안허시오... 답지형님은 어디 계시오? 절에 사진찍으러 간다혀는디...



단천지능(?) 맞나... 어째튼 능선을 향하여 마지막 고비를 힘차게 오르시는 형수님...





남부능선길... 증명사진을 박으시는 답지 형님과 구경하는 ...

여그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청소를 시작해 볼 판이다. 지금까지 오면서는 쓰레기 하나 보지 못했으나, 지금부터은 좀 있을 것이다.



요놈은 어떤 놈인지.. 햇볕을 받고 있다. 도망도 안간다.

망바위의 철쭉(?)....

작년이맘때도봤는디... 요놈은 가을에 피는 철쭉인가 보다.


드디어 쓰레기 발견... 첫 쓰레기이니 한 방...

대성으로 내려가는 삼거리... 팻말 건너쪽 숲속에 쓰레기가 많다. 산신세 형님 내외분이 많이 수거해 오시고, 답지형님이 가져온 봉투에 담는다.

누구는 사진 찍는다고 놀고 있고... 그래서 세상은 공평한 거다. 열심히 일하시는분 계시고, 노는 놈 있고...

어이~~ 묵직허네...




이거 담배 때문에 안올리려 했는디... 담배부분 모자이크 처리혀~~~


내려 가는길 단풍 좋고, 청소하니 마음도 깨끗해 지고....
















물들어 가는 대성골 큰새개...

작은새개 입구 철다리에서...바위 형상이 뭐 같냐고딸랑구한테물으니 거북이 같단다... 이제부터는 거북바위다.

대성주막에 오니 그집 손주녀석들이 와서 인사한다. 귀여운 녀석들...

매주 올라 오는디 내일 일요일에유치원 행사가 있다고 내려간단다.

토지에와서 밥먹고 다음을 기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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