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 이야기/2014년 산행 (45)
마음의 문을 열고...
▣ 2014. 9. 20(토) ▣ 금계마을 - 의중마을 - 서암정사 - 벽송사 - 송대마을 - 견불사 - 세동마을 ▣ 직원들과.... 직원들과 산행을 계획한다. 사람이 많으니 말이 참 많다. 모든사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나는 4코스로 잡는다. 서암정사에서 다들 감탄하고, 벽송사에서 슬픈 민족의 역사를 마주한다. 미인송도 안아보고,,, 두지동을 내려다 본다. 세종마을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눌러 앉는다. 어차피 나는 둘레길에는 큰 미련이 없다. 전주에 도착하여 다른 직원들은 저녁 겸 하산주하러 가고 나는 동생집으로 집들이 간다. 모처럼 식구들이 모이니 시끌작허니 참 좋다.
▣ 2014. 9. 13(토) ▣ 개선골 - 석대 - 영원능 - 빗기재 - 빗기골 - 폭포굿당 ▣ 경천형님, 신상구선생님과 넷이서.... 개선골은 처음이니 다녀오자 한다. 예전에 개선골로 올라서 와운으로 내려올적에 옷을 놓고 내려와 두바리한 다리 아픈 기억이 새삼스럽다. 출렁다리를 건너 개선 마을을 지나고 상부 골은 파란 이끼가 황홀하게 빛난다. 조금만 더 일찍왔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석대에 올라 서북능을 한참 조망해 보고... 빗기제에서 마음에 점을 찍은 후 빗기골로 하산... 무사히 산행을 마치다.
▣ 2014. 9. 10(수) ▣ 불갑사주차장 - 좌측능선 - 덕고개 - 연실봉 - 구수재 - 모악산 - 용천사 - 구수재 - 불갑사 ▣ 산신세형님네,경천형님, 산상구선생님과 여섯이서.... 대체휴일이니 불갑사로 꽃보러 가진다. 산신세형님과 연락하여 불갑사로... 아직은 좀 이르다. 볕이 좋은 곳은 피었으나 그늘은 아직이다. 한 1주일 정도 빠르게 간것 같다.
▣ 2014. 8. 30(토) ▣ 백무동 - 세석대피소 - 연하봉 - 연하북능 - 백무동 ▣ 산신세형님네,답지형님과 다섯이서..... 오랫만에 산신세 답지형님과 산행한다. 원래 허공달골에 갈 계획이었으나 계속되는 비로 계곡 물이 불었을 가능성이 많은 고로 차안에서 연하선경 꽃보러 가기러 계획을 변경한다. 여유를 부려가며 쉬업쉬업 세석에 올라 점심 식사 중인데 올라오는 내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거제 에서 오셨다는 분들이 식사하러 온다. 큰 양푼에 회를 넣고 비빔밥을 만들면서 가지고 온 회 중 하나를 우리에게 선뜻 주니 산속에서 바닷가 기분을 낸다. 감사한 마음으로 맛나게 먹다. 연하선경은 그야말로 꽃밭이다. 구절초며 쑥부쟁이, 산오이풀 등 등이 발을 부여 잡으니 걸음은 자연 늦어지고... 연하북능길을 ..
▣ 2014. 8. 9(토) ▣ 반선 - 이끼폭포... ▣ 각시랑 둘이서... 요즘은 비가 오락가락.... 누구와 산에 가잔 말도 못하겠고.... 각시허고 뱀사골 다녀온다. 묘향암 다녀오게??? 아니 그냥 폭포까지만 .... 3주전부터 통제하고 주차비 받는 통제소가 생겼단다. 기념으로 주차비 5천원 주고 들어가 주차 하다.
▣ 2014. 7. 26(토) ▣ 대성골 - 큰세계골입구(고로쇠수집움집부근) ▣ 각시랑 둘이서... 모처럼만에 산에 갈 약속을 했는데 비가 온다고 취소가 됐다. 각시허고 둘이서 대성골 대성폭포까지만 다녀오기로 하고 오르는데 큰세계 고로쇠 수집을 위한 움집 좀 넘어가니 골짜기가 지난 수해로 골이 엉망이 됐다. 풍도목 넘어 다니기도 싫고... 그냥 밥먹고 천천히 쉬엄쉬엄 내려오다. 대성푹포가 살짝 아쉽기도 하지만 미련을 버리다.
▣ 2014. 7. 12(토) ▣ 화엄사 - 화엄사계곡... ▣ 경천형님이랑 셋이서... 화엄사에서 코재로 등산로 따라서는 가 봤으나 계곡으로는 오르지 못했으니 오르는 데 까지 가보자 한다. 화엄사 대웅전 뒤쪽으로 해서 계곡으로 스며 드니 제법 계곡이 제법 싸납다. 연기암 위쪽 부터는 오름 오른쪽에 폐임도가 보이고... 오늘은 가고 싶은 곳까지 가기로 하였으니 산행이 많이 여유롭다. 가다가 쉬다가 놀다가... 코제 밑에서 계곡이 둘로 갈라지는 곳... 오른쪽으로 가면 무넹기쪽으로 나올 것 같은데 멋진 폭포에 올라가니 골이 장난이 아니다. 풍도목이 좌우로 사정없이 누위 있으니 오름을 포기하고 오른쪽으로 사면을 치고 올라가 본다. 길도 없고 경사도 심하고... 대충 치고 내려온다. 결국 코재도 못가고 내려오..
▣ 2014. 7. 5(토) ▣ 선유골 - 쇠통바위 - 쇠통바위능선 - 사리암지 - 선유골... ▣ 각사랑... 진즉부터 선유골에 다녀오고 싶어서 미루다 다녀 오다. 오름 중에 박짐을 짊어진 울산팀과 좀 늦게 순천팀을 만나고... 계곡치기를 하여 오르다가 골이 미끄럼고 하여 길따라 올라간다. 쇠통바위에 올라가 본다. 구름 때문에 조망이 좋지 않다. 쇠통바위 능선으로 하여 사리암 부도를 만나러 간다. 쇠통바위 능선에 도착하니 폰의 전원이 나간다. 오룩스 맵도 안녕~~~ 기억을 더듬어 무덤 뒤에 있는 부도를 만나고 사리암지에 도착한다. 예전에 답지 산신세형님네랑 왔을때 골을 타고 내려간 기억만 난다. 길을 따라 몰골고개까지 간다. 길을 넘어가야 하는데 기억이 골따라 내려간 기억이라 봉우리로 갔다가 왼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