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열고...
모악산에 눈이 왔네 !!!! 본문
▣ 2010. 12. 27(월)
▣중인리-계곡길 -정상 - 염불암 -중인리
▣산신세형님 내외분이랑
밤새 눈이 많이 왔다. 아침 이가형님이 전화하여 산신세형님과 통화하여 모악이나 다녀 오란다. 전화 끊고 채 5분도 지나지 않아 형수님 전화... 모악산 갈려는데 갈려면 지금 나와... 잠깐만 기둘리쇼... 그리도 한 10분은 거릴턴디...
눈이 많이 왔으니 버스타고 간다. 종점에서 막걸리 한병 사 들고 산에 오른다.
산은 온통 눈 천지다. 이번 겨울들어 많이 온 눈 덕분에 눈이 호강한다.
실은 어제도 오후에 산에 왔는데 그때는 별로였다. 하산길에 제법 내리는 눈을 맞으며 하산했었다. 그러고 보니 연 3일 연속해서 모악에 드른다.
지금부터 눈구경합니다.
정상부근에 왠 고양이가...
하산 후 중인리 모종앞 국수집에서 국수와 좁쌀동동주 한잔하고 차타러 가는데
형수님... 이제 배불러서 저녁은 어찌먹는댜??? 형님... 간단혀 걸어가면서 배 꺼추면 돼지 뭐~~~ 걸어갈까???
그럽시다... 거참 차비애낄려니까 이렇게 애껴지는 거만요...
올때 차비 형수님이 냈다. 그래서 내가 차비 낼려고 했는데 걸어오니 살림에 보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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