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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이야기/2011년 산행

세걸산의 상고대...

혜봉 2011. 12. 8. 14:59

▣ 2011. 12. 4(일)

▣ 덕동마을 -덕동마을 우측능선 -세동치 -세걸산 -덕동마을

▣ 산형님네, 답지형님이랑 다섯이서....

요즘은 경방기간이라 될 수 있으면 지켜보고자 하여 서북능쪽으로... 산신세형님이랑 답지형님이랑 서로 연락하여 덕동에서 세걸산에 오르기로 한다. 코스가 짧은 관계로 편안허니 걷기로 하고....오랫만에 지리에 든다. ...

덕동마을에 도착하니 형수님이 천왕동능의 마가목차를 다려 와서 찻잔에 분위기 잡고 한잔씩하고 원기를 채워 산에 오른다.

세동치 샘 근처에서 눈위에 자리를 잡고 답지표 표고알(?) 넣고 끓인 산신세형수님표 떡국을 맛나게 먹고 세걸산에 오르니 상고대가 멋지다. 눈이 아닌 상고대...

오얏골로 하산허니 산행이 간단해서 좋다. 인자 지리에 안올라요.. 이렇게 일찍 끝나불면... 답지형님의 푸념을 들으며 그냥 집으로 오다.

세걸산의 상고대...

형수님이 네시간 반이나 달인 마가목차... 한잔씩하니 산에 오름이 피곤한줄 모른다.

시작시의 파란하늘이 멋지고... 점심 무렵부터는 아니고... 구름...

산행준비하시는 산신세 형님... 덕신산장 골목으로 들어가 마을 회관에서 우회전 하여 능선으로...


능선에 들기전 마을 위의 멋진 터...

푹신한 능선길을 걷는다.

세걸 동능... 잔설이 보이고...


세걸 동능에서 세동치로 가는길에는 고드름도...


세동치 샘 근처에서 떡국먹은곳... 겨울 정취를 느끼며눈위에서 밥상을 펴다... 가스 버너의 가스를 열어 놓은줄 모르고 불키다가 불이 확~~ 눈섭 태우다. 당분간 머리 안 깍아도 될것같다. 그저 자나깨나 불조심....

세걸산의 상고대...











운무속의 서북능...










오얏골로 내려오는데...

떨어지다 걸린...

골짜기 왔으니 물사진도 몇장...




덕동마을... 맨 윗집... 주인은 어디가고... 빈집에 시레기와 맛나게 생긴 곳감... 침만흘리고 오다.


멍석...우리동네에서는 덕석이라고 허는것.... 우리 아버지가 1972년에 만들어서 七二 라고 새겨 놓은 덕석은 동네 형님들이 윳놀이 헌다고 가져가서 흔적도 없고... 덕석 보면 괜히 아버지 생각이 난다.




세월과 함께 멈추어 있는 시계....


뭐 많이만 걸어야 산행이다요... 이렇게 여유도 잡어보고 코구멍에 지리 바람 넣었으니 이것으로 족한 줄 알고 경방 풀리면 또 한바리 찐허게 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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