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 이야기/2008년 산행 (26)
마음의 문을 열고...
▣ 2008. 8. 18(월) ▣ 의신 - 대성마을 - 작은세개 - 주능 - 샘 - 덕평능선 - 의신 산신세 답지 이가형님들과...
1275봉 밑.... 일단의 단체산행객 무리.... '자!! 여기서 배낭벗어놓고, 작대기 내려 놓고 이쪽으로 따라 올라 오세요'한다. 다른 사람들은 벌써 앞에 갔는디 따라 올라가 말어~~ 한참(?)을 고민허다가 나왈 나도 올라가도 되요???? 그럼요 따라 오세요. 하여 배낭벗어놓고, 작대기 내려놓고 사진기 달랑하나매고따라올라간 곳이 1275봉이다. 아래에서 볼때는 길이 없는것 같던디 올라가보니 바위틈따라 길이 쭉~~ 있다. 안내자를 따라가니. 훨~~ 편하다. 여기는 정상 가까운디... 저 여그서 사진한장 박아주쇼?? 부탁하여 증명사진을 박고...11시 여그 저그서 증명사진 박는다고 난리들이다. 구름은 산을 넘기 시작허고... 외설악쪽이다. 운무가 제법 밀려갔다 왔다 한다.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맑고 깨끗..
▣ 2008. 8. 9(토) ▣신흥사 - 비선대 - 마등령 - 공룡능선 - 희운각 - 천불동 계곡 - 비선대 - 신흥사 진즉부터 설악 공룡을 한번 거닐어 보자 하였습니다. 하여 나그네 형님의 조언으로 신흥사에서 신흥사로 내려 오는 원점회귀 코스를 조언 받아 그리 가기로 하였습니다. 8월 7일 저녁 먹기 전에 출발합니다. 가다가 저녁도 먹고, 도착하여 차안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산에 들 요량이었습니다. 운전하시는 산신세형님!!!!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폼도 멋지구요. 형님한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매번 산에 갈때마다 신세를 지고 있으니 이 신세를 언제 다..... 우리 산신세 형님 체력은 알아 줘야 합니다. 산에서 날아 다니시랴, 운전하시랴.... 힘드시겠지만 힘든 내색 한번 안합니다. 가다가..
▣ 2008. 8. 3(일) ▣만복대 걸어보기 일요일... 늦잠을 자고 일어나 느긋허게 TV 삼매경에 빠져 있는디 별일 없으면 만복대나 걸어 보자는 산 신세 형님의 전화다. 그럽시다 허고 카메라 메고 꽃이나 보러 가본다. 종아리가 꼬여서 며칠간 방에서이리둥굴 저리 둥굴 만 허고 있었더니 갑갑허기도 허고... 다리가 괜찮은지 시험도 해볼겸.... 만복대 샘 찾는디 애먹었다. 여그까지....
▣ 2008. 7. 20(일) ▣불재- 치마산 -작은불재-오봉산 - 초당마을 (신운암대교 공사중) 일요일... 호남정맥길의 한구간인 불재에서 초당마을까지 한번 걸어보기로 한다. 금요일에 직원 여행으로 남해에 갔다. 삼천포에서 1박.. 늦게까지 음주 가무를 즐기고, 토요일 라인모임 겸 해외 연수 상견레 자리를 만들다 보니 또 늦어졌다. 토요일에 형님과 전화햐여 태풍 갈매기가 올라 오더라도 비가 왠만 하면 그냥 출발하다고 약속했다. 허나 아침에 일어나려니 속도 좋지 안고, 기운도 없고 한다. 제 일성이 비오냐?? 비라도 와야 핑게 대고 안나갈 건디... 배낭에 먹을것만 대충 챙기고 9시에 만나 한대는 초당마을 옆 다리 공사하는 근처에 주차하고, 휴게실에 들러 커피한잔과 만두 찐빵등을 사고 여유를 부리다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