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 이야기/2013년 산행 (38)
마음의 문을 열고...
▣ 2013. 6 . 1(토) ▣ 산신세형님이랑 셋이서.. ▣ 백무동 - 큰새골 - 칠선봉 - 작은새골 - 백무동 답지형님의 발의로 큰새골에서 작은새골로 내려오기로 하였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모두 자빠지고 신세형님과 셋이서 큰세골로 오른다. 몇년만에 오르는 큰새골은 여전히 비경을 자랑하고.... 작은새골 하산은 처음이다. 발목을 잡고,,, 우회해야한 구간이 있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린다. 다음부터는 계곡으로 올라 능선으로 내려오자 다짐한다. 작은새골들머리 반대편쪽 망바위... 남부능이 멋지게 조망되는 곳이다. 하산주 겸 축하주도 한잔 해야 하는데 정읍에 동생들이 와 있는 관계로 다음을 기약하다.
▣ 2013. 5 . 26(일) ▣ 각시허고.. ▣ 수철리 - 팔랑치 바래봉에 꽃구경하러 갔는데 많이 졌다. 지는 꽃도 꽃이니 꽃구경 실컷하고... 답지형님과 점심 같이 하기로 했는데 사인이 맞지 않은 관계로 팔랑치 봉우리 이쪽 저쪽에서 반대쪽만 바라보다. 그리고 하산 후 둘러본 서어나무 숲... 전날 산신세형님팀이 들러봤다하여 우리도 따라서 들러보다.
▣ 2013. 5 . 19(일) ▣ 각시허고.. ▣ 증심사지구 - 증심사 - 중머리재 - 장불재 - 백마능선 - 안양산 - 안양산휴양림 경천형님이 백마능선의 철쭉이 만개했다하니 같이 가자 하였으나 가정사로 함께하지 못하고.... 토요일은 식구들과 함께 대흥사로 바람 쐬러 갔다가 와서 저녁에 경천형님과 소주한잔 나누고... 증심사지구에오니 노무현재단에서 주관하는 추모 산행을 한다고 한참 행사 중이다. 풍선하나 얻어 배낭에 매고... 막걸리 한병 얻어 배낭에 넣고 뒤 따라 가다가 초파일 뒤끝이라 증심사 둘러보고... 아침까지 비가 온 뒤라 산 중턱부터는 구름 속이라 조망은 별로 이나 산행하기는 그만이다. 백마능선의 철쭉은 좀 늦은 감이 있으나 만개한 후라 아주 좋은 편이다. 다만, 조망이 없어서 아쉬울 뿐이..
▣ 2013. 5 . 11(토) ▣ 신상구셈, 경천형님과 셋이서.. ▣ 삼정마을 - 이현상최후격전지 - 왼골 - 토끼봉안부 - 안당재 - 삼정마을 왼골에는 처음... 모처럼 신상구선생님과 산행을 같이했다. 빗점골의 수달래가 만발하여 눈 호강이 제법이다. 왼골은 거의 상부까지 물이 있고 아기자기한 소폭과 이끼가 멋지게 피어서 오름 내내 행복했다. 상부 너덜지대는 길을 잃기 쉽고 너덜이 살아있어서 조심해서 올라가야한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못한 것을 후회하면서 폰카로 증명하다. 이현상 최후격전지를 들러 잠시... 절골 길림길의 수달래가 발목을 잡고... 누가 새겨 놓았는지???? 왼골에서 제일 큰 폭포인 듯... 범왕능선의 망바위에서 주능과 남부능을 둘러보고... 올라온 골짜기와 오른쪽 내려갈 능선... ..
▣ 2013. 4 . 28(일) ▣ 백산산악회 따라서.... ▣ 송추계곡 - 회룡골재 - 포대능선 - 자운봉 - 오봉 - 여성봉 - 송추골 수도권 산들은 거의 가보지 않아서 산악회 따라 간다. 송추계곡 입구에서 한참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밑에 부지를 조성해 놓은 것을 보니 곧 이주 시킬 모양인데... 이곳은 이제 진달래가 만발했다. 산행 내내 거의 진달래 속에서 놀다 왔으니 이것만 해도 만족이다. 암산이라 힘이 많이 들 줄 알았는데 포대능선과 자운봉 등 몇몇 곳을 제외하고 푹신한 흙길도 있으니 참 마음에 드는 산이다. 산행 전에 단체 증명사진 박고... 계곡에 음식점들이 곳곳에 즐비하다. 시작부터 진달래가 눈을 호강시키고.... 포대능선... 예전에 군부대 포대가 있는 능선이라하여 포대능선이라 부른단다..
▣ 2013. 4 . 27(토) ▣ 경천형님과 둘이서 ▣ 오도재 - 오도봉 - 삼봉산 - 투구봉 - 서룡산 - 백장암 - 서진암 - 매동마을 답지형님이 일요일에 바래 동능으로 내려오자 하나 서울 도봉산 예약이 되어 있어서 다녀오시라 하고,,,, 경천형님이 토요일 뭐할거냐 물으니 산에가자 약속한다. 나는 예전에 백장암으로 올라 금대암까지 걸어 봤으나 경천 형님은 삼봉산은 처음이라 하니... 산내중학교에 한대 주차하고 산행 시작할 오도재로 향한다. 오도재에서 대충 둘러 보며 구경하고.... 산에 드는데 길이 참 좋다. 이제 진달래도 피기 시작하고, 제비꽃, 별꽃들이 지천이니 눈이 호강한다. 길은 좋고 시간은 널널하니 보고 싶은 지리산 구경 싫컷 하며 천천히 둘러보며 걷는다. 원래는 서진암 삼거리에서 서진암으..
▣ 2013. 4 . 20(토) ▣ 직원들과 ▣ 화암사... 막걸리 번개를 하면서 '우리 회사도 산악회 한번 만들까?? 한달에 한번 만나 산에간다는 핑게대고 막걸리 먹게...' 하여 불명산으로 발기산행을 하는 날인데 비가온다. 그것도 주룩 주룩... 경천면 쪽으로 가는 데 앞 쪽에서 오는 차 앞 유리와 지붕에는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산행은 틀린일이고... 안도현시인이 '구름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구름속에 주춧돌을 놓은 잘 늙은 절'이라는 화암사에 들러 둘러보고 산에 오르려다 눈비 계속이니 경천 매운탕집에서 산행 종료하다. 이나리 정민화 이향미 박근영 김봉열 김현석
▣ 2013. 4 . 14(일) ▣ 백산산악회 따라서.... ▣ 오소재 - 오심재 - 가련봉 - 두륜봉 - 도솔봉 - 연화봉 - 오도재 - 주차장 두륜산 가게??? 각시헌티 물어 봐야헌디... 뭘 물어봐... 접수 헐팅게 그냥 통보혀~~~ 안맞어 죽을 랑가???? 딱 1년전 덕룡산 소석문에서 이곳 오소재까지 걸어 보면서 저그도 한번 걸어 봐야헌디.. 하는 기억이 있다. 하여 산에 들기로 하였는데 비가 온단다. 비야 오든지 말든지 우린 산에 들면 되지 허고 아침 차에 타보니 여러명이 비온다고 자빠져서 스믈 대여섯명 정도 된다. 만일재에서 점심 중인데 하늘이 심상치 않다 계속 천둥치고 구름이 두륜봉을 덮는다. 하늘이 도와 주지 않으니 카메라는 배낭에 집어 넣어 사진은 접고, 산행에 힘쓰기로 한다. 두륜봉에 ..